[기  사]


 

지금 우리 민중은 올해를 조국통일의 전환적 국면을 여는 해로 빛나게 장식할 불타는 결의에 충만되어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철저히 고수이행해 나가야 한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겨레의 절대적인 지지찬동을 받고 있는 민족공동의 자주통일강령이다.

6.15공동선언이 채택됨으로써 우리 민족은 자주와 단합의 기치 밑에 전진하는 조국통일운동의 새 시대를 맞이하게 되었다.

6.15와 더불어 반 세기이상 끊어졌던 철도와 도로가 연결되고 혈육들의 만남도 실현되었으며 남과 북이 평양과 서울을 오가면서 우리 민족의 통일의지를 내외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2007년 또 한 차례의 남북수뇌상봉이 마련되고 6.15공동선언의 실천강령인 10.4선언이 채택된 것은 남북관계발전과 나라의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휘황한 설계도를 펼친 민족사적 사변이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사상과 이념, 주의주장의 차이에 관계없이 온 겨레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으며 민족공동의 통일강령으로 확고히 자리잡았다.

남북공동선언들은 민족의 화해와 단합, 남북관계발전과 조국의 자주적 평화통일의 표대이다.

그러나 보수당국이 등장한 이후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들은 전면 부정당하고 6.15통일시대는 엄중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다.

하지만 그 어떤 시련과 난관도 우리 민중의 가슴속에 소중히 자리잡은 6.15의 정신은 절대로 말살할 수 없다.

남북관계가 전면적으로 파괴되고 극단한 대결과 전쟁의 분위기가 고조되는 현실을 통하여 우리 민중은 남북공동선언의 고수이행에 민족적 화해와 단합, 평화와 자주통일이 있다는 것을 다시금 깊이 절감하고 있다.

최근 북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제의가 우리 민중의 전적인 지지와 찬동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것은 바로 여기에 6.15자주통일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지름길이 있기 때문이다.

남북공동선언의 고수이행이 평화와 통일번영의 길이라면 그에 대한 부정은 대결과 전쟁의 길이다.

각계 민중은 남북공동선언의 고수이행에 민족의 사활이 달려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우리 민족끼리의 이념에 따라 조국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대중적 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