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3.1 논평

 

우리 민족의 반일민족 해방투쟁역사에 빛나는 자국을 새긴 3.1민중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92년이 되었다.

이 날을 맞으며 각계민중은 독립의 염원을 안고 침략자들의 파쇼폭압에 과감히 맞서 싸운 선열들의 의로운 장거를 다시금 되새겨 보며 자주의 새 세상을 기어이 안아올 의지를 굳게 가다듬고 있다.

돌이켜보면 전국각지는 물론 해외조선인 거주지역까지 타 번지었던 3.1민중봉기는 나라의 독립과 민족의 자주권을 쟁취하기 위한 전 민족적인 반일애국항쟁이었다.

3.1민중봉기를 통해 우리 민족은 외세의 지배와 약탈을 반대하고 자기운명을 제힘으로 개척하려는 투철한 자주독립정신과 불굴의 기개를 남김없이 시위하였으며 일제의 포악한 식민지통치에 심대한 타격을 주었다.

우리 민족의 거세찬 반일투쟁에 질겁한 일제는 조선독립을 요구하는 봉기자들을 총칼로 야수적으로 진압했으며 치떨리는 인간살육만행으로 온 강토를 피로 물들였다.

일제살인귀들의 야수적인 살육만행으로 봉기는 비록 실패하였지만 우리민족은 노예로 살기를 원치 않는 자주정신이 강한 민족이며 민족의 존엄과 자주권을 위해서는 그 어떤 희생도 두려워 하지 않는 불굴의 기개와 열렬한 애국정신을 가진 민중이라는 것을 만천하에 힘있게 과시하였다.

근 반세기동안 우리 민중에게 헤아릴 수 없는 고통과 불행, 재난을 들씌운 일제에 대한 원한은 세기가 바뀐 오늘까지도 우리 민중의 가슴 속에 그대로 응어리져 있다.

더더욱 분노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우리 민족에게 영원히 아물 수 없는 상처와 원한을 남긴 일본이 패망 66년이 되어오는 지금에 와서도 과거에 대한 반성과 배상은커녕 도리여 침략의 역사를 재현해보려고 피눈이 되어있는 것이다.

일본반동들은 미국과 침략적인 군사동맹의 강화와 군사대국화, 해외팽창야망을 집요하게 추구하는 한편 과거 침략을 합리화하는 망언들도 서슴지 않고 있다.

특히 친일매국적인 한나라당이 집권한 것을 기화로 하여 독도강탈야망을 더욱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등 재침야욕에 그 어느 때보다도 미쳐 날뛰고 있다.

이남의 현 당국자들은 집권초기부터 《과거에 얽매이지 않는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운운하며 천추에 씻을 수 없는 일제의 과거 범죄를 눈감아 주는 등 극악한 친일매국, 민족반역행위를 일삼아 오고 있는 사대매국집단이다.

최근에도 외교통상부 장관은 일본에 찾아가 《한일방위안보협력》을 추진하기로 합의하고 저들의 반민족적 동족대결정책에 대한 지지를 구걸하는 반민족적 행위를 자행했다.

당국의 친일매국책동으로 하여 지금 이 땅에서는 과거 일제 식민지통치를 미화하고 찬양하는 등 비정상적인 사태가 벌어지고 있으며 이러한 쓸개빠진 망동들은 일본의 재침야욕을 더욱 부추겨주고 있다.

역사와 현실은 민족 안에 매국노가 기생하면 민족의 존엄은 고사하고 신성한 자기의 영토조차 지켜낼 수 없으며 온 민족이 또다시 돌이킬 수 없는 참화와 재난을 당하게 된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지금이야말로 전 민중이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단호히 짓부수고 친일매국역적무리들을 징벌하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용약 분기해야 할 때이다.

투쟁만이 외세에 짓밟히고 사대와 매국으로 얼룩져온 100여년의 식민지치욕에 종지부를 찍고 이 땅에 민족의 존엄과 자주의 참다운 세상을 안아올 수 있다.

각계민중은 92년전 3.1봉기자들의 피맺힌 염원과 투쟁기개를 가슴에 안고 반외세민족자주의 기치 높이 외세의 지배와 간섭을 반대하고 친미, 친일 사대매국노들을 완전히 쓸어버리기 위한 애국투쟁을 보다 강력히 전개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