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3.11 논평

 

지난 4일 통일부 장관 현인택은 표류되었던 이북주민들에 대해 『자유의사에 따른 결정』을 운운하며 31명중 4명은 송환할 수 없다고 떠들었다.

이것은 이북주민들을 인질로 삼아 존엄 높은 북의 영상을 허물고 남북대결을 고취하려는 또 하나의 엄중한 범죄행위가 아닐 수 없다.

보수당국에 의해 억류된 31명의 이북주민 모두가 처음부터 자기들을 공화국의 품으로 돌려보내줄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보수당국도 그것을 인정하면서 그들의 요구대로 송환할 것을 공표했다.

그러나 실제로는 근 한달동안이나 『합동조사』요 『서울방문』이요 뭐요 하며 이북주민들에 대한 귀순공작을 벌였다.

그들에 대한 위협공갈과 협박을 들이대면서 현인택과 보수패당이 조작한 것이 바로 「귀순의사」이다.

이것은 그들이 하나의 사상의지로 굳게 단결된 이북의 사회제도에 균열을 내고 민심을 혼란시키며 남북대결을 고취하기 위해 얼마나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알려진 것처럼 조난당하거나 표류하는 배와 선원들을 구원하고 즉시 본국으로 보내는 것은 국제법적 요구로 보나 인도주의의 원칙에서 보아도 지극히 당연한 일이다.

남북관계가 예측할 수 없는 악화일로로 치닫던 지난해에도 북에서는 조난당했던 남측어선 「대승호」와 선원들을 모두 무사히 돌려보냈다.

선원들 가운데 앓고 있던 사람들을 돈 한푼 받지 않고 성심성의껏 치료해서 자그마한 불편도 없이 세심히 돌보아준 뜨거운 동포애적 조치들은 지금도 우리 민중을 무한히 감동시키고 있다.

그런데 현인택과 같은 대결광신자들은 어떻게 하든지 동족을 모해하고 압살하기 위한 반북모략책동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

특대형 반북모략극인 천안함 침몰사건과 동족대결의 산물인 연평도 포격사건에 대해 북을 걸고 들며 모략적인 대결소동을 벌인 것이 바로 통일부 장관의 감투를 쓴 현인택이다.

올해에 들어와서는 북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제의에 대해 『진정성』을 떠들며 대화를 파탄에로 몰아갔고 민간급의 대화와 협력사업마저 모조리 차단하며 극단한 대결과 북침전쟁만을 추구하고 있다.

내외의 강력한 항의와 지탄을 받고 역사의 쓰레기장에 처박힌 「비핵, 개방, 3 000」과 같은 반북대결정책을 「대북정책」으로 계속 들고 다니면서 동족을 무장해제시키고 「흡수통일」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별의별 흉책을 다 꾸미고 있는 것은 골수에까지 들어 찬 그의 대결야망의 발로이다.

표류됐던 이북주민들을 기다리고 있는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지 않고 남북대결의 희생물로 만들려는 것을 보아도 그는 동족의식은커녕 초보적인 인간성도 전혀 없는 냉혈동물이라는 것을 그대로 실증하고 있다.

지금 사회각계에서 반통일대결책동만을 일삼고 있는 통일부를 가리켜 「유인납치부」, 「모략부」, 「귀순공작부」로 낙인하며 그 괴수인 현인택을 즉각 척결할 것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는 것은 우연한 것이 아니다.

각계 민중은 현인택과 같은 음모꾼, 희세의 대결광신자가 권좌에 있는 한 남북관계개선과 민족적 화해와 단합에 대해서는 전혀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역적배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대중적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 올려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