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민중의 반미반파쇼 투쟁사에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역사적인 4월 민중봉기가 있은 때로부터 51년이 되었다.

이 날을 맞는 경향의 각계 민중은 불굴의 투쟁정신과 강의한 의지로 파쇼독재의 아성에 철추를 내리고 민주화의 새봄을 태동시키었던 4.19용사들의 애국의 넋을 이어 기어이 이 땅에 민중이 주인된 새 세상을 안아올 불같은 결의에 충만되어 있다.

돌이켜보면 4월 민중봉기는 해방 후 15년동안 미국과 극악한 친미사대분자들의 포악한 식민지통치에 대한 우리 민중의 쌓이고 쌓인 분노와 울분의 폭발로써 자주와 민주세력의 단결된 힘으로 새 생활, 새 정치를 창조하기 위한 전 민중적인 반미반파쇼항쟁이였다.

당시 이승만역도는 미국의 사촉하에 새로운 북침전쟁을 일으키려고 미친듯이 날뛰면서 경제와 사회문화, 민생 등 모든 분야를 완전한 파국에로 몰아넣었으며 1960년 「3.15부정선거」에서 유례없는 테러와 협잡으로 대선결과를 날조하였다.

이에 분노한 마산시민들과 경향각지의 투쟁은 점차 전 지역 민중이 참여하는 4월민중봉기로 승화되었으며 마침내 파쇼독재자를 거꾸러뜨리고 미국의 식민지 통치체계를 밑뿌리째 흔들어 놓았다.

사회의 자주화와 민주화, 조국통일에 대한 지향과 염원으로부터 출발한 4월 민중봉기는 각계 민중이 힘을 합쳐 죽음도 두려움 없이 완강하게 투쟁한다면 제아무리 포악한 파쇼독재세력도 능히 타승할 수 있다는 귀중한 진리를 새겨주었다.

또한 민심을 등진 사대매국세력, 독재세력의 종말이 어떠한가를 역사 앞에 다시 한번 똑똑히 새겨주었다.

그러나 반미자주화, 반독재민주화, 조국통일을 절규하던 봉기자들의 염원은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고 있으며 현 보수파쇼패당이 살판치는 이 땅의 참혹한 현실은 51년전 그때를 방불케 하고 있다.

미국은 한반도전체를 가로 타고 앉을 흉심 밑에 지난 60여년동안 이 땅에서 친미주구들을 내세워 식민지 독재통치를 실시하면서 사회의 자주적, 민주적 발전을 가로막고 조국통일을 악랄하게 방해하고 있는 우리 민족의 철천의 원수이다.

미국은 우리 민중이 피 흘려 쟁취한 4월 민중봉기의 소중한 열매를 가로채여 이 땅에 유신독재의 암흑시대를 만들어놓았으며 그후 여러 차례 군부독재자들을 권력의 자리에 올려 세워 민중을 유혈적으로 탄압하게 한 장본인이다.

더욱이 민족의 화해와 협력으로 치닫던 6.15 자주통일시대를 대결과 전쟁의 광풍으로 짓밟고 이남 땅을 민생과 인권의 불모지로 만들었으며 민족의 신성한 영토까지도 서슴없이 외세에게 떼여주려는 민족반역집단인 한나라당 보수패거리들을 후원하여 실용파쇼독재를 부활시킨 것도 미국이다.

이 땅에 대한 정치, 경제, 군사적 지배를 더욱 강화하여 저들의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려는 미국이 있는 한 우리 민족의 자주, 민주, 통일의 염원은 언제가도 이뤄질 수 없다.

각계민중은 4.19 민중봉기가 남긴 피의 교훈을 언제나 명심하고 일치단결하여 미군을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결판을 볼 때까지 전개해 나가야 한다.

친미사대를 생명선으로 간주하고 일신일파의 집권유지를 위해서는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현 보수집권패당을 척결하는 여기에 민중의 새 세상을 하루 빨리 앞당기는 길이 있다.

온갖 사기와 협잡의 감언이설로 권력의 자리에 올라앉은 보수패당은 대선때 국민 앞에서 한 공약을 헌신짝처럼 줴버리고 반민중적인 재벌위주의 정책만 일삼고 있으며 이로 하여 민중의 삶은 엄중한 위협을 받고 있다.

더욱이 외세와 작당하여 벌여놓은 북침전쟁소동으로 하여 이 땅에서는 언제 전쟁이 일어날지 모르는 일촉즉발의 정세가 조성되고 있다.

보수패당은 지금 저들의 집권 3년간에 저지른 반민족적이며 반통일적인 죄악으로 하여 최악의 위기상태에 놓여있으며 분노한 민심을 눅잦혀 보려고 필사발악하고 있다.

이러한 반역집단이 권력의 자리에 있는 한 우리 민중의 삶은 개선될 수 없으며 핵전쟁의 참화를 면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자주, 민주, 통일을 이룩하기 위한 애국의 열정을 남김없이 발휘하여 반보수연대연합으로 역적패당에게 철추를 안겨야 한다.

단결된 힘으로 민중이 바라는 새 세상을 안아오는 것은 4.19 민중봉기의 숭고한 애국정신이며 이 정신으로 끝까지 투쟁해 나갈 때 우리 민중의 승리는 확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