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4.20 논평

 

얼마전 경기도 고양과 파주 일대에서 육군 제 1군단이 북의 『침투』와 『국지도발』에 대비한다며 군용헬기를 띄우고 조명탄과 공포탄을 쏘아대며 전쟁열을 고취하였다고 한다.

전쟁 히스테리들의 무모한 불 장난질이라 하겠다.

최근에만도 영동지역에서는 육군 8군단이 군단예하 전부대를 동원하여 주요 도로들까지 타고 앉아 수일간 합동훈련을 벌였으며 화성시 인근과 태행산일대, 강화도 서측 도서일대에서는 육군수도군단과 해병2사단, 인천 방어사령부, 항공작전 사령부, 특전사, 경기도 통합방위 지원본부 등이 철야로 돌아 치며 전쟁놀음들을 벌여놓았다.

구름이 잦으면 비가 오는 법이다.

동족을 표적으로 삼고 끊임없이 벌어지는 불 장난질은 기어이 북침핵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호전광들의 전쟁광기가 이미 극에 다달았음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갈 수록 달아오르는 호전세력들의 전쟁열로 하여 이제 언제 어느 시각에 한반도가 핵전쟁의 도가니에 빠져 들지는 아무도 알 수 없다.

북침전쟁의 불꽃이 날리는 호전광들의 무모한 군사적 도발소동은 전체 민중과 겨레의 치솟는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오늘 평화와 통일을 요구하는 우리 민중의 지향과 요구는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

현 정권 들어 지난 3년간 전쟁의 위험을 순간마다 감수하고 살아오면서 화해와 협력의 6.15시대가 얼마나 귀중한가를 더 깊이 깨달은 우리 민중이다. 하기에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들을 부정하고 대결과 전쟁만을 선호하는 현 정권에 대해 분격의 목소리는 경향각지에서 울려 나오고 있다..

더는 헤어날 수 없는 정권위기에 빠져든 당국이 그로부터의 출로를 동족대결 고취와 전쟁의 불을 지피는데서 찾아보려고 어리석게 책동하고 있다는 것이다.

현 사태는 평화와 통일은 안중에도 없이 동족대결과 전쟁의 길로만 줄달음 치는 대결 미치광이들, 호전광무리들을 그대로 두고서는 통일번영은 고사하고 우리 민중의 생존 자체도 보장될 수 없다는 것을 더더욱 똑똑히 깨우쳐 주고 있다.

각계 애국민중은 반전평화 옹호투쟁에 총 궐기해 나섬으로써 이 땅에서 동족대결과 핵 참화의 비극을 막아내고 민족적 화해와 협력, 평화와 통일의 역사를 기어이 다시 열어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