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4.21 논평

 

최근 북의 적십자회 중앙위원회에서는 서해해상에서 표류하던 북측 어선과 주민들을 강제납치하고 무려 50여일 동안이나 억류시키면서 「귀순」공작을 악랄하게 벌여온 보수집권패당의 천인공노할 만행을 폭로규탄하는 진상공개장을 발표했다.

진상공개장에서는 보수집권패당이 지난 2월 5일 표류하던 북의 어선에 무작정 달려들어 온갖 범죄적 만행을 거리낌 없이 감행했으며 배와 주민들을 남쪽으로 끌고 와 「귀순」공작을 악랄하게 벌였는가 하면 부당한 구실을 붙여 그들에 대한 송환을 거부한 사실들을 전면적으로 까밝혔다.

이것은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이 골수에까지 들어 찬 보수패당이 얼마나 비열하고 파렴치한 방법으로 반북모략과 동족대결책동을 벌였으며 저들의 불순한 목적을 위해서는 짐승도 낯을 붉힐 귀축같은 범죄적 만행도 서슴지 않는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원래 배에 탔던 북의 주민들은 표류되었지만 어디까지나 북측 해상에 있은 것으로 하여 남측에 끌려와야 할 아무런 이유도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군부깡패들이 짙은 안개를 이용해 도둑고양이처럼 달려들어 배를 마구 들부수고 북주민들에 대한 무차별적인 폭행을 감행했으며 그들을 「중죄인」다루듯이 남쪽으로 끌고 와 온갖 정신육체적 고통을 가하면서 「귀순」공작을 벌인 것은 보수패당의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해적행위이며 파쇼적인 반북대결의 극치가 아닐 수 없다.

알려진 것처럼 보수패당은 집권초기부터 민족적 화해와 단합이 아니라 불신과 대결을, 평화와 안정이 아니라 극단한 대결을 통한 북침전쟁을 추구해왔다.

천안함 침몰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은 그들이 북침전쟁의 구실을 마련하기 위해 상상을 초월하는 반북모략과 군사적 도발책동도 서슴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책임을 북에 넘겨 씌우기 위한 특대형 반북모략사건들이 오히려 저들에 대한 비난과 규탄의 목소리로 바뀌게 되자 급해 맞은 보수패당은 어떻게 하나 북의 존엄 높은 위상을 허물고 대결을 격화시키며 민심을 다른데로 돌리기 위한 기회만을 노려왔다.

이번에 감행된 북의 주민들에 대한 강제납치와 비열한 「귀순」공작은 그러한 불순한 기도의 발로이다.

더욱이 배를 마구 파괴하고 온갖 치떨리는 범죄적 만행을 감행하다 못해 4명의 주민들을 송환하지 않은 것은 배은망덕한 인간쓰레기, 한푼의 가치도 없는 패륜, 패덕한들이 아니고서는 절대로 저지를 수 없는 반인륜적 범죄행위이다.

지난시기 풍랑을 만나 북측으로 들어갔던 남측 어선들과 어민들은 예외없이 북측의 동포애적인 조치로 배도 깨끗이 수리하고 앓던 사람은 무상으로 치료를 받았으며 모두가 건강한 몸으로 돌아왔다.

최근시기에도 조난당했던 「대승」호선원들은 북녘동포들의 환대를 받으며 신병치료와 배수리를 완료하고 전원 무사히 돌아왔다.

그런데 보수패당은 오히려 무지막지한 깡패짓을 하는 것도 부족해 4명의 주민들에게 「귀순」이라는 딱지를 붙이고 끝끝내 돌려보내지 않았다. 이것은 그들이야말로 전근대적인 야만의 무리라는 것을 그대로 실증해주고 있다.

민족의식이라고는 꼬물만큼도 없는 인간추물들,동족대결과 전쟁에서 안주해보려는 추악한 호전광들이 아직도 국민의 머리위에 군림하고 있는 것은 도저히 용납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겨레와 시대의 지향과 요구에 역행해 남북대결과 북침전쟁도발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않는 보수패당을 역사의 쓰레기장에 매장하기 위한 대중적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