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지금 온 겨레는 이명박 역도가 유럽행각의 첫 목적지인 독일에 가서 동포간담회와 기자회견이라는 것을 벌여놓고 북핵『포기』니, 함선침몰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사과』니 뭐니 하면서 그 무슨 『도발에 대한 응징』을 줴친데 대해 분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어제는 북의 폭넓은 대화와 협상제의에 북침전쟁연습으로 대답하더니 오늘은 해외에 나가서까지 반북대결을 고취하는 것을 보면 이명박은 극악한 반통일대결광신자가 분명하다.

문제는 이명박이 왜 해외 순방길에서 날조극까지 연출하면서 악담을 줴쳤겠는가 하는 것이다.

지금「MB」정권은 남북관계를 풍지박산내고 민생을 최악의 불모지로 만든 것으로 하여 안팎으로 고립배격당하고 있다.

경향각지에서는『이명박은 하야 하라』, 『이제는 더 이상 못살겠다』라는 목소리가 그칠새 없이 울려 나오고 곳곳에서는 반정부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이에 당황망조한 이명박은「대북정책」실패에 대한 비난을 모면하고 반정부투쟁에 나선 민심을 딴데로 돌려볼 속셈으로 이런 유치한 놀음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자타가 인정하는 것처럼 북은 넓은 도량과 아량을 가지고 지금까지 미국과 보수패당의 반북대결과 전쟁책동이 극심한 속에서도 평화와 통일의 출로를 열어나가려는데로부터 화해와 협력을 위해 온갖 성의와 노력을 다 기울였다.

얼마 전에는 최고의 수준에서 남북대화와 관련한 중대제의까지 하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은 모략적이고 도발적인 함선침몰사건과 연평도사건에 대한『사과』와『핵포기』를 고집하며 대화를 파탄시켰다.

그리고도 대화의 문이 열려져 있다느니 뭐니 하며『통일』을 떠들고 있으니 이런 철면피한이 또 어디에 있겠는가.

이명박이처럼 속통이 못되고 낯가죽이 두꺼운 대통령은 역대로 없었다.

수판알이나 튕겨가며 등치고 간빼먹던 협잡군이『통일』이라는 말을 입에 올리는 것 자체가 민족의 통일염원에 대한 모독이다.

더욱이 타국의 통일방식을 수입해보려는 것이야말로 하늘이 무너지기를 고대하는 것과 같은 망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우리에게는 남과 북, 온 겨레가 통일이정표로 찬탄하고 있는 6.15남북공동선언이 있다.

조국통일은 6.15남북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고수하고 이행하는데 있다.

독일에 가서 줴친 망발을 통해 우리 국민은 이명박에게는 그 어떤 통일철학도 없으며 오직 대결관념만이 골수에 차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통절히 느끼게 되었다.

이명박이 집권하고 있는 이상 우리국민에게 차례 질 것은 핵 재난밖에 없다.

길은 하나, 이명박을 하루빨리 하야 시키는 것이다.

(평론가 이철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