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사]


 

오늘 우리 이남민중들 속에는 『통일의 할머니』로 불리우는 박용길 여사가 있다.

그러면 박여사가 어떻게 되어 온 겨레가 다 아는 『통일의 할머니』로 되었는지 아래에 소개한다.

지금으로 부터 16년전인 1995년 6월 어느날이었다.

민족최대의 국상을 당한 북에 총부리를 돌려대는 김영삼 역도의 반민족적이고 반인륜적인 망동을 보면서 격분을 금치 못해하던 그는 아들을 조용히 불러 앉혀놓고 『김일성주석 서거 1주기를 맞아 조문을 위해 평양에 들어가야겠다.』고 자기 결심을 내비쳤다.

박용길 여사는 아들에게 『그래도 남쪽에서 누군가 한 사람 김일성주석에게 조문하러 갔다는 것이 민족된 도리이고 앞으로 남북겨레의 만남과 화해에 꼭 필요한 일이야. 아버지는 판문점으로 돌아오고 싶어했는데 내가 그 군사분계선을 넘어 원을 풀어드릴 참이야.』라고 하였다.

이처럼 박용길 여사는 문익환 목사에게 민족의 대 단합을 위한 올바른 길도 밝혀주시고 나라의 통일위업실현에 남은 여생을 다 바칠 수 있도록 힘과 고무를 안겨주시던 위대한 어버이를 잃은 비통한 슬픔을 누를길이 없어 마침내 남편이 걸었던 평양방문의 길에 올랐던 것이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1995년 7월 8일 주체의 최고성지 금수산 기념궁전개관식 행사에 앞서 박용길 여사를 만나주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고령의 몸으로 위험을 무릅쓰고 만난을 이겨내면서 소복차림으로 찾아온 그의 손을 따뜻이 잡아주시면서 주석님의 영전에 인사를 올리기 위해 신상의 위험도 마다하지 않고 평양을 방문하신데 대하여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따뜻이 말씀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따뜻한 이 말씀에 그는 뜨거운 것을 삼키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계속하시어 이번에 여사가 문익환 선생과 같이 어버이 주석님의 영전에 인사를 올리는 심정으로 선생이 주석님을 만나뵈올 때 꼈던 안경과 반지를 몸에 소중히 품고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몹시 감동되었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이날 박용길 여사와 동포애의 정 넘치는 담화를 나누시면서 자신께서는 여사가 혼자 온 것이 아니라 문목사가 온줄 알고 남쪽의 4천만인민이 온줄 알겠다고, 먼저 가신 분들의 뜻을 받들어 나라의 통일을 위해 모든 것을 다하겠다고 뜨겁게 말씀하시었다.

그러시고는 여사를 옆에 나란히 세우고 대를 두고 길이 전할 뜻 깊은 기념촬영도 하여주시었다.

뿐 아니라 그가 평양에 머무르는 동안 몸소 헬기까지 내시여 어머니의 묘소를 찾아 성묘를 하도록 친어버이사랑을 베풀어주시었으며 단군릉과 만수대창작사, 3대혁명전시관과 서해갑문, 김정숙 탁아소와 평양산원을 비롯한 평양시내의 여러 곳과 백두산 지구를 참관하도록 크나큰 은정을 돌려주시어 그가 이북의 현실을 직접 목격하도록 세심히 보살펴주시었다.

박용길 여사는 자기에게 돌려주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대해 같은 은정이 너무도 고마와 두 볼로 흘러내리는 눈물을 걷잡을 수 없었다.

하기에 그는 자기의 뜨거운 마음을 담아 백두산지구를 방문하면서는 삼지연 못가에 모셔진 위대한 주석님의 동상과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탄생하신 백두산 밀영고향집에 꽃다발을 정성껏 진정하였으며 백두산정에 올라 통일만세를 목청껏 외치며 통일의지를 더욱 굳히었다.

어느덧 여사가 돌아갈 날이 되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가까운 혈육을 떠나보내는 다심한 친정어머니심정으로 박용길 여사의 귀환경로에 대해서까지 마음 쓰시면서 여사가 베이징을 통해 이남으로 돌아가도록 할데 대한 은정 깊은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그래도 박용길 여사가 통일을 위해 꼭 판문점으로 나가겠다고 한다는 것을 아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의 신상이 못내 걱정되시어 위대한 주석님의 서거와 관련된 조문파동으로 남북사이의 관계가 매우 팽팽한 때었지만 이남당국에 여사를 구속탄압하지 말 것을 요구하는 공식편지를 보내도록 하시었다.

그러시고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가 평양을 떠날 때에는 만수대 예술극장에서 송별연회를 잘 차려주고 평양체육관 앞광장에서 그를 환송하는 모임을 가지도록 하여주시었으며 천리마거리, 통일거리에 이르는 구간의 연도에서 수만명 평양시민들이 바래우도록 세심한 가르치심을 주시었다.

하기에 그는 방북기간에 경애하는 장군님으로부터 자신이 받아안은 크나큰 감격과 격정의 마음을 담아 『김정일장군님은 통일이시다.』라고 소리높이 외치었다.

2005년 6월 17일 역사적인 남북수뇌상봉의 연고자들과 함께 박용길 여사를 또다시 접견하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그들을 위하여 오찬도 마련해주시고 기념촬영도 해주시는 크나큰 은정을 베풀어주시었다.

문익환 목사가 위대한 주석님의 품에 안김으로써 통일운동의 선각자로, 훌륭한 애국자로 역사에 길이 남을 수 있었다면 박용길 여사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품에 안김으로써 통일맞이봄길을 열어나가는 『통일의 할머니』로 온 겨레의 찬양과 총애를 받게 되었다.

정녕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은 만 사람을 감동시키는 뜨거운 도량과 동포애를 지니시고 민족의 대 단합을 위한 길에 우리 겨레모두를 내세워주시는 민족의 자애로운 어버이이시다.

각계 민중은 믿음과 사랑을 천품으로 지니시고 통일애국의 길에 나선 사람들을 은혜로운 한 품에 안아 따뜻이 보살펴주시며 자주통일의 한길로 손잡아 이끌어주시는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을 받들어 통일조국의 앞날을 앞당겨오기 위한 거족적인 투쟁에 더욱 힘차게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