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지난 4월 12일에 발생한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금융컴퓨터망 마비사건을 <북소행>으로 몰아붙이려는 보수패당의 모략책동에 경악을 금할 수 없다.

특히 동족대결부로 악명 떨치는 통일부가 여기에 머리를 들이밀고 정부의 입장이니 뭐니 하며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다.

보수패당이 저들에게 심각한 집권위기가 닥쳐올 때마다 써먹군하는 이런 상투적 수법에 이제는 신물이 난다.

문제는 보수패당이 왜 이런 자작극을 또 다시 연출했겠는가 하는 것이다.

지난해 지방선거에 이어 4월에 있은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의 보수집권패당은 민중의 단호한 심판을 받고 대 참패를 당했다.

여기에 위구심을 느낀 보수당국은 저들에게 쏠리는 민심의 항거와 분노를 이북으로 돌릴 속셈으로 이번에는 농업협동조합중앙회의 금융컴퓨터망 마비사건이 <북소행>이라는 날조극을 조작했던 것이다.

동족을 모함하고 해치기 위한 일이라면 검은 것도 희다고 우겨대며 온갖 못된 짓만 일삼아온 통일부패거리들을 비롯한 보수당국의 궤변을 곧이 믿을 국민은 이 땅에 없다.

때문에 지금 각계 민중들 속에서는 이번사건을 당국의 반북모략극으로 준열이 단죄규탄하고 있는 것이다.

보수패당은 쩍하면 동족을 걸고드는 체질적인 악습을 버려야 한다.

(재야인사 안명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