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은 인간이 마땅히 행사하여야 할 권리를 뜻한다. 여기서 노동의 권리는 인간이 가져야 할 가장 초보적인 권리에 속한다.

그러나 오늘 우리 민중은 이명박 역적패당의 반민중적 악정으로 하여 노동의 권리를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울산과 삼성,유성과 한진 등 경향각지 그 어디를 가도 일자리를 잃고 울분을 토로하는 노동자들의 외침소리가 들려온다.

보라! 보기만 해도 아찔한 기중기 꼭대기에서 무려 150여일간이나 농성을 벌이고 있는 한진 중공업의 김진숙노동자를.

어찌하여 김진숙여성이 이런 길을 택하였는가.

30년간 노동자로 살아온 김씨의 인생은 말조차 꺼내기 힘든 험악한 노예살이로 이어졌다.

썩은 냄새가 나는 밥을 공업용수로 말아 먹으면서도 휴식일도 모르고 매일 12시간 넘게 강도 높은 노동과 보잘 것 없는 최저임금을 받으며 악착같이 일해야 했다.

한겨울에 찬물로 고양이세수와 쥐들이 욱실거리는 휴계실에서 쪽잠을 자면서까지도 비인간적인 노동조건에 대하여 제대로 말도 못하고 짐승같이 일해야 했다.

돈이 없으면 순간도 살수 없기에 눈에 용접불찌를 맞으면서도 아프다는 소리도 못하고 일을 하였다.

죽어라 일했건만 그에게 차례진 것은 천대와 멸시, 무자비한 구조조정으로 오는 해고였다.

재벌들은 「경영위기」라는 구실밑에 지난해에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을 포함한 정규직 노동자 3 000여명을 무리로 해고시키었으며 올해에도 공장폐쇄와 정리해고로 수백명에 달하는 노동자들을 공장에서 쫓아내었다.

회사에서 쫓겨난 수많은 노동자들이 삶의 막바지로 몰릴 때 회사의 재벌들은 해외투자와 구조조정으로 수 백억이나 되는 천문학적인 이득금을 제주머니에 채웠다.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김씨는 목숨을 내걸고 장기간의 고공농성에 나섰다.

이것이 바로 이남 노동자들의 현 주소, 이 땅의 인권실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역적패당은 일자리를 요구하는 근로자들의 정당한 투쟁을 야수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이른바 『경제를 살리겠다.』는 공약으로 민중을 속여 권좌를 차지한 이명박 역도는 근로하는 수천만의 사람들의 등껍질을 벗겨 한줌도 안돼는 특권족속들과 재벌들의 배만을 채워주고 있다.

돈 있는 자들이 권력과 재부를 틀어쥐고 마음대로 쥐락 펴락하는 사회에서 절대로 노동자의 권익이 옹호될 수 없으며 실업문제가 해결될 수 없다.

이와 반면에 이북은 국가가 책임지고 일할 나이에 이른 근로자들에게 안정된 일자리를 제공해주고 있다.

때문에 이북에서는 실업이란 말조차 통하지 않고 있다.

이런 현실을 외면하고 역적패당이 북의 『인권』이 어쩌구 저쩌구하면서 그 무슨 「북 인권법」까지 제정하려드니, 실로 경악을 금할 수 없다.

제 코나 씻으라는 말이 있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집권세력들은 누구의 인권에 대해 논하기 전에 이 땅의 실업문제부터 해결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