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이명박역도가 장, 차관급 고위공직 졸개 70여명을 중앙 공무원 교육원에 모아놓고 한바탕 개패듯이 욕설을 퍼부었다.

역도는 이날 특유의 빈대눈을 흡떠 장,차관과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을 노려보며 『나라전체가 비리투성이 같고 과거 관행은 전부 문제가 되고 있다.』며 구체적인 사례로 국토해양부의 제주도 연찬회를 거들었다. 그러면서 『국토부만 그런게 아니라 모든 데가 그랬다.』며 법무부와 교과부, 경찰과 검찰 등 공직사회를 향해 비난과 푸념을 마다하지 않았다. 이보다 앞서서도 MB는 국민원로회의에 나타나 『부정비리문제가 복잡하고 시끄럽더라도 이번 기회에 단호하게 할 것』이라느니 뭐니 하고 떠들었다.

짚고 넘어간다면 사회전체가 푹 썩었으니 자기가 나서서 이를 바로잡겠다는 소리인데 너무도 뻔뻔스런 말이 아닐 수 없다.

주지하다시피 지금 이 땅은 부정부패의 오물 통에 처박혀 갸날픈 숨을 몰아 쉬고 있다.

이명박이 집권하자마자 터진 처 사촌언니의 돈공천비리, 구속된 임두성의원과 공성진의원 비리의혹, 측근중의 측근이자 청렴결백의 상징으로 떠들었던 장수만 방사청장의 뇌물수수사건, 스폰서 검사사건, 경찰의 강남 고급유흥업소 연관비리, 링스헬기 정비비리를 비롯한 각종 군납 비리 등 이 땅은 부정부패의 백화점이라 할 지경이다.

특히 요즈음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고 있는 감사원과 금융감독원 등 감독 감사기관들이 연루된 저축은행비리, 학원이사장불법 청탁연루, 국세청, 경찰청장 등이 관련된 함바비리와 금품수수, 향응접대 등 부정비리가 본업일 정도로 썩은 냄새가 진동하는게 이명박이 떠드는 공직사회의 현 주소이다.

이처럼 부정부패로 쩌든 공직사회를 대상으로 전쟁을 선언한 MB의 다짐은 희극 중의 희극이 아닐 수 없다.

역도가 국민원로 토론회에서 자인한 바와 같이 역도는 범법, 위법으로 인한 14번의 전과, 탈세, 위장전입, 투기 등 수 없는 부패전력을 가지고 있다. 또 747공약, 경제살리기공약 등으로 국민을 속여넘기고 권좌를 타고 앉아 민생을 도탄에 빠뜨린 정치협잡꾼 이다.

비리의 대부로 꼽히는 방사청장이요, 국세청장이요 하는 자들도 다 부패의 온상인 역도의 패거리인사로 발탁된 자들이다.

현 정권하에서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대규모비리에 역도의 측근들과 연결되지 않은 것이란 단 한 건도 없다.

그러니 부패왕초가 누구이며 첫 번째 척결대상이 누구인가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역적이 떠드는 그 무슨 『척결』이란 제놈의 죄행을 가리우며 민심을 업어 넘기려는 가소로운 말 장난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이것은 너무도 어리석은 계책이다.

단언하건 데 물고기는 대가리부터 썩듯이 부패의 책임은 전적으로 역도자신에게 있다.

역적을 민중의 심판대에 올려 세워 처형하는 것이 부패척결의 최선의 방도이며 오늘의 민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