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7.6 논평
 

최근 외교통상부장관, 평화교섭본부장을 비롯한 외교통상부패거리들이 줄줄이 미국으로 건너가 저들의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구걸하는 추태를 부렸다. 간과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6자회담에 마치 관심이나 있는 듯이 천안함, 연평도 사건과 남북비핵화회담을 『분리대응』할 것이라는 요설을 언론에 내돌리고 있는 것이다.

미국상전의 옷자락에 매달려 살구멍을 열어보려는 사대매국노들의 구차스런 망동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지금 역적패당은 악랄한 반북대결정책에 집착해온 악결과로 인해 내외적으로 최대의 고립위기에 처해있다.

특대형 모략극인 천안함 사건을 조작한데 이어 연평도 사건을 일으켜 남북관계를 풍지박산낸 이명박 패당은 북의 거듭되는 대화제의들에 도둑이 매를 드는 격으로 두 사건에 대한 『사과』를 요구하면서 계속 외면하여왔었다. 지어 북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특대형 도발사건까지 일으켜 남북관계를 전쟁접경에로 몰아갔다.

특히 주변나라들에서 6자회담을 재개하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해지자 역적패당은 문제해결에 인위적인 난관을 조성할 흉심으로 마음에도 없는 남북대화우선론을 고집해 나섰다.

국제사회를 향해서는 남북대화우선론을 주장하고 북을 향해서는 『사과』부터 하라고 하는 그 억지 때문에 핵 문제는 더욱 복잡하게 얽혀지고 그 해결전망은 보다 암담해지고 있다.

최근 가능성 없는 남북대화를 건너뛰어 북미대화와 6자회담을 먼저 열어야 한다는 합리적 제안들이 여기저기서 나오는 것은 이러한 사정 때문이다.

정세가 지금처럼 흐를 때 누가 고립되겠는가는 불 보듯 명백하다.

역적패당이 지금까지의 고집에서 한발자국 벗어나 『분리대응』을 외우는 이유는 바로 여기에 있다.

북을 고립시킨다던 노릇이 도리어 제가 고립되게 된 것이다.

지금 역적패당은 북의 『사과』가 남북비핵화회담의 전제조건은 아니라고 하면서도 회담결과에 『상당히 영향을 준다.』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미국행각을 마치고 돌아온 외교통상부 장관도 6자회담과 관련하여 『재개가 임박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제 속심을 드러내놓았다.

역시 지어 먹은 마음 사흘을 못간다는 말이 옳다.

역적패당의 골수에 배인 반북대결의식이 변할리는 만무한 것이다.

역적패당의 『분리대응』설은 조미대화와 6자회담의 재개를 방해하려는 새로운 오그랑수에 지나지 않는다.

미국의 도움을 받아 위기에서 벗어나고 반북대결정책을 계속 추구하려는 더러운 술수는 더 이상 통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