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7.7 논평
 

최근 이명박 보수패당은 「서해5도 지도위원회」라는 것을 열고 지난해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추진해온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이라는 것을 공식 발표했다.

그에 따르면 서해5도에 10년동안 자금을 투자해 주민들의 생활을 「안정」시키고 일자리를 「마련」하며 국제적인 「해양 및 안보관광지역」을 꾸린다는 것이다.

전쟁을 방불케하는 총포소리만이 진동하던 서해5도에 보수패당이 무슨 『생활안정』과 『관광』을 떠들며 「개발」을 벌여놓으려 하는 것은 저들의 도발적 정체를 가리우고 남북대결과 북침전쟁책동을 더욱 노골화하려는 비열한 음모의 발상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분열의 비극이 무엇인지, 민족의 수치가 어떤 것인지도 모르는 자들의 또 하나의 광대극에 지나지 않는다.

6.25전쟁의 포성이 멎은때로부터 서해5도에서 대결과 전운이 감돌지 않은 때가 없었지만 보수패당이 등장한 이후 북침전쟁책동이 더욱 강화되면서 지금과 같이 최대의 열점지역으로 화한 적은 일찍이 없었다.

군부호전광들을 비롯한 보수패당의 극단한 대결과 전쟁도발책동에 의해 일어난 연평도 포격사건을 계기로 그곳 주민들은 전쟁의 불안과 공포에 질려 자기의 생활터전을 버리지 않으면 안되었다.

날로 더욱 첨예화되는 정세속에 지속되는 생존활동의 중단과 대피소동으로 주민들이 민물처럼 빠져나가다보니 지금 서해5도는 유령섬처럼 되고 말았다.

이것은 서해5도 주민들을 인간방패로 삼고 북침전쟁도발을 꾀하던 보수패당에게 있어서 커다란 타격으로 되었다.

보수패당이 불법무법의 「북방한계선」을 집요하게 고집해 나선 것도 그곳 섬주민들을 인질로 삼고 저들의 남북대결책동을 정당화하기 위해서였다.

이번에 발표된 「서해5도 종합발전계획」은 바로 보수패당이 민심을 유혹하고 떠나간 사람들을 그곳에 다시 오게함으로써 인간방패계책을 실현하고 북침전쟁책동을 더욱 노골화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연평도 포격사건 이후 서해5도에는 이미 1000여명의 병력이 보충되고 각종 전쟁장비들이 대량적으로 투입되었으며 「서북도서방위사령부」라는 침략기구까지 새로 조작되었다.

최근 이명박 역도는 연평도 포격사건을 들고 나오며 『천추의 한』이니, 『울화통이 터진다』느니 하는 망언을 늘어놓았다.

군부호전광들과 군사깡패들 역시 북의 최고존엄과 체제를 마구 헐뜯고 군사적 도발책동을 거리낌없이 감행하면서 서해5도에서의 북침전쟁연습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이것은 역적패당이 서해5도지역을 북침전쟁의 도발지로 만들기 위해 얼마나 악랄하게 책동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보수패당이 『일자리마련』이요, 『평화의 상징』이요 뭐요 하면서 입에 침발린 소리를 하지만 그것은 내외여론을 기만하고 저들의 호전적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

이명박과 같은 극악무도한 호전광이 권좌를 차지하고 있는 한 우리 민중의 생활안정과 일자리마련의 꿈은 한갖 허황한 망상에 불과하며 서해5도는 지금은 물론 앞으로도 남북대결과 북침전쟁의 발원지로밖에 되지 않는다.

각계 민중은 「서해5도종합발전계획」의 반동적 본질을 직시하고 역적패당의 대결정책을 끝장내기 위한 대중적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