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요즘 군부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게 각종 사고들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3일 경기도 안성에서 외박 나온 해병대원이 스스로 목숨을 끊은데 이어 포항에서는 정 모 일병이 부대의 목욕탕에서 숨진 채 발견되었다. 그런가 하면 4일에는 강화도 해안초소에서 발생한 총기류 사건으로 4명이 사망하고 2명이 부상당한 사건이 빚어졌다.

꼬리를 물고 일어나는 각종 사고는 국민을 더욱 불안하게만 한다.

그 어디에 가나 국군살이 하는 자식들과 형제들이 혹 이런 변을 당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과 한숨소리가 들려온다.

문제는 이들이 왜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심지어 총기류 사건까지 자행했겠는가 하는 것이다.

다 아는 사실이지만 이명박을 비롯한 군부호전광들은 동족대결을 부르짖으면서 집권하기 바쁘게 사병들을 북침전쟁연습에 내몰았다. 3년이 넘게 이어진 정신육체적 피로는 사병들로 하여금 스트레스만을 덧 쌓이게 하였다.

결국 국군내에서는 상급이 하급을 천대하고 가혹하게 탄압하는 것이 더욱더 우심해졌고 사병들은 고독스러운 국군살이를 더는 견딜 수 없어 스스로 목숨을 끊고 심지어 상급에 대한 앙갚음으로 총기난사 사건까지 일으키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놓고 볼때 국군사병들을 죽인 살인주범은 바로 군 통수권자인 이명박과 국방장관 김관진이다.

만일 현 군부당국자가 동족대결을 위한 전쟁연습에 국군사병들을 내몰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국군살이를 하는 우리의 귀여운 자식들과 형제들을 위해서라도 이명박과 김관진은 하루 빨리 제거해야 한다.

(퇴역군인 이철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