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7.16 논평

 

지난 2일부터 14일까지 한미호전집단은 서해 백령도 일대 해병대훈련장에서 연합기동훈련을 벌였다.

일본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3사단 소속 230여명과 국군 해병대 6여단 소속 155명이 참가한 이번 훈련에서는 도시지역전투 및 유격훈련, 각개 전투, 분대기동사격 등 실전을 방불케 하는 연합전쟁연습이 광란적으로 벌어졌다.

이것은 한미호전광들이 서해 5도를 발판으로 하여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르기 위해 얼마나 미쳐 날뛰고 있는가 하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군부를 비롯한 보수패당이 미국의 대북적대시정책에 적극 추종하면서 상전과 공모결탁하여 동족을 군사적으로 침략하기 위한 북침전쟁도발책동에 매달려왔다는 것은 세상에 널리 알려져 있다.

미국이 떠드는 『북 핵위협』설을 앵무새처럼 외우며 반북대결소동을 국제화하고 북침전쟁책동을 합리화하기 위한 소동을 벌인 것도 현 집권패당이고 미국과의 짝짜꿍이로 함선침몰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을 조작하고 그것을 구실로 전례없는 북침전쟁연습에 광분해온 것도 보수당국이다.

특히 군부호전광들은 「흡수통일」망상을 실현하기 위해 일선부대장교들에게 단독결심으로 작전을 단행할 수 있는 권한까지 부여해주었으며 가장 첨예한 서해 5도 일대에 최신공격무기들과 전쟁장비들을 대대적으로 증강배비하고 상전과 야합하여 동족을 겨냥한 각종 합동군사연습을 매일과 같이 벌이고 있다.

지난시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 강행된 연합기동훈련 역시 그 내용과 성격에 있어서 철저히 북침공격연습이었다.

북에 대한 기습공격을 노린 「도시지역전투」와 「유격훈련」, 「기동사격훈련」등이 그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더욱이 엄중한 것은 백령도 등 서해 5도에서 포사격훈련과 잠수함훈련을 비롯한 각종 형태의 전쟁연습들을 벌여왔지만 이번과 같은 해병대 연합기동훈련은 처음 벌인 것이다.

미국이 해외주둔 미군까지 북침전쟁연습에 가담시킨 것도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이례적인 도발책동이 아닐 수 없다.

이것은 한미호전집단이 백령도를 비롯한 서해 5도를 최대 열점지역으로, 북침전쟁도발의 발화점으로 삼으며 주한미군과 함께 해외주둔 미군도 북침전쟁도발에 동원하려 하고 있다는 것을 웅변으로 보여주고 있다.

군부호전광들이 이번 훈련과 관련해 『북의 도발』이니, 『연합작전수행 능력향상』이니, 뭐니 하고 있는 것은 저들의 호전적이고 침략적인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구름이 잦으면 비가 오기 마련이다.

지금 미국과 이명박 보수패당의 날로 노골화되는 북침전쟁연습이 기필코 실전에로 이어지리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

양키침략자들이 이 땅에서 주인행세를 하며 북침을 노리고 있고 이명박 패당과 같은 호전적인 매국역적들이 남아있는 한 우리 민족은 핵전쟁의 재난과 참화에서 벗어날 수 없다.

각계 민중은 한미호전광들의 무분별한 북침전쟁책동을 단호히 분쇄하기 위한 반전평화투쟁과 미군철수,독재타도투쟁을 더욱 가열차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