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사]
 


 

지금 우리 겨레의 조국통일운동은 외세와 야합한 보수집권패당의 악랄한 방해책동으로 하여 엄중한 난관에 직면해있다.

민족적 화해와 협력사업이 활성화되고 좋게 발전하던 남북관계는 전면적으로 파괴되었으며 전쟁의 위험만이 날로 증대되고 있다.

현실은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는 온 겨레가 한마음 한뜻이 되어 반통일수구세력들의 도전을 짓부수고 자주통일의 새 국면을 열어나갈 것을 절박하게 요청하고 있다.

조국통일의 주체는 바로 우리 민족이다.

우리 나라의 통일문제는 남과 북으로 갈라진 민족의 혈맥을 다시 잇고 민족적 단합을 실현하는 문제이며 전국적 범위에서 민족적 자주권을 확립하는 문제이다.

통일문제해결에 절실한 이해관계를 가지고 있는 것도 우리 민족이며 그 해결을 위해 노력해야 할 당사자도 다름아닌 우리 민족이다.

민족자주권을 되찾는 조국통일문제를 외세에 내맡길 수는 없다.

지나온 조국통일운동의 역사는 조국통일의 주체의 위력을 강화할 때 자주통일위업을 힘있게 추진시키고 놀라운 성과를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었다.

역사적인 6. 15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기치를 높이 들고 통일운동을 거족적으로 벌여왔다.

그러나 오늘 우리 겨레의 자주통일위업은 내외 분열주의세력의 도전과 방해책동으로 커다란 시련과 난관에 봉착되어 있다.

이 땅에서는 남북공동선언의 고수이행을 주장하는 통일인사들과 단체들이 「친북」, 「좌파」로 몰려 박해와 탄압을 받고 있으며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도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화해와 단합, 통일을 이루어야 할 동족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민족의 최고존엄까지 건드리며 「흡수통일」야망에 미쳐 날뛰는 이명박 역적패당의 대결과 전쟁책동은 위험계선을 넘어서고 있다.

오늘의 엄혹한 현실은 반통일세력의 도전에 대처해 통일세력의 단합과 연대투쟁을 더욱 강화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조국통일을 위한 투쟁은 통일애국세력과 분열매국세력 사이의 첨예한 대결이고 투쟁이다.

미국과 그에 추종하는 이명박 보수패당은 민족의 화해와 협력, 통일을 달가와하지 않으며 민족의 지향에 역행해 대결과 전쟁의 불구름을 몰아오고 있다.

내외 분열주의세력의 이러한 대결책동을 짓부수지 않고서는 민족의 통일대강인 남북공동선언들을 고수이행할 수 없으며 남북관계개선도 자주통일과 평화번영도 이룩할 수 없다.

민족을 사랑하고 통일을 바라는 각계 민중은 6. 15공동선언과 10. 4선언의 기치밑에 굳게 단결하여 반통일세력의 대결과 전쟁책동을 단호히 짓부숴버려야 한다.

민족적 단결은 통일의 주체를 강화하고 그 위력으로 자주통일의 활로를 열어나가기 위한 근본담보이다.

각계 민중은 민족적 화해와 단합으로 자주통일대행진을 힘차게 벌임으로써 조국통일의 그날을 하루 빨리 앞당겨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