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사]
 


 

지금 보수당국은 노동자들의 생존권같은 것은 안중에도 없이 부자들의 이익을 대변하고 저들의 파쇼통치를 유지하는데만 몰두하고 있다.

하지만 착취와 압박이 있는 곳에는 반항이 있기 마련이다.

지난 6월 22일 서울에서는 노동자들의 대규모적인 항의투쟁이 벌어졌다. 이날 민주노총소속 건설노조원 1만 5 000여명은 서울시청앞광장에서 집회를 열고 생존권을 짓밟는 보수패당을 준렬히 규탄하였다. 집회에서 발언자들은 부정부패가 판을 치고 전 지역의 건설현장들에서 수많은 노동자들이 억울한 죽음을 당하고 있는 현실을 폭로하면서 이것을 외면하고 재벌들을 위한 정책에만 매달리는 당국에 대한 울분을 토로하였다. 그들은 이날 『더 이상 참고만 있을 수 없다.』고 외치면서 반 정부투쟁 기세를 올리였다. 집회에서는 임금인상과 노조법전면재개정, 노조탄압분쇄를 위한 대규모투쟁을 비롯하여 보수정권심판투쟁을 더욱 과감히 벌여나갈 의지가 표명되었다. 한국노총소속 금융노조도 같은 날 노동자들의 삶을 엄중히 위협하는 보수당국의 처사를 규탄하는 대규모집회를 가지었다.

집회에서는 보수당국의 반노동자정책의 후과가 신랄히 폭로되었으며 정권심판을 주장하는 목소리가 강하게 울려나왔다. 참가자들은 보수당국의 집권 전기간은 『다시는 생각하고 싶지 않은 끔찍한 나날』이라고 하면서 반민중적 악정속에서 참을 대로 참아온 노동자들이 이제 더는 굴종을 강요당할 수 없기에 정부를 반대하여 총파업투쟁을 벌일 것이라고 언명하였다.

이보다 앞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은 현행노조법을 반대하는 공동기자회견을 가지고 노동자들을 억압하는 보수패당의 죄악에 대한 대가를 받아낼 것을 다짐하였다. 울산에 본부를 둔 민주노총과 한국노총도 반정부투쟁에 공동으로 궐기해 나섰다.

지금 노동자들의 반정부투쟁은 전 지역에로 급속히 파급되고 있다. 각계층 민중도 생존권을 쟁취하기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적극 지지하면서 그에 합세해 나서고 있다.

지난 7월 9일과 10일 야당 정치인들과 재야인사들을 비롯한 각계층 시민 1만여명은 수백일째 정리해고와 비정규직을 반대하여 파업을 벌이고 있는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 노동자들의 파업을 지원하기 위하여 경찰의 탄압을 박차고 각지에서 영도조선소를 향하여 대행진을 벌였다.

이명박 일당이 미국에 아부굴종하면서 저들의 더러운 정치적 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국회비준을 추진하고 있는 한미자유무역협정도 노동자들의 강력한 항의에 부딪치고 있다.

민주노총은 한미자유무역협정의 비준을 반드시 저지시킬 것을 선언하고 다양한 형태의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대중적인 반정부투쟁은 민중의 지향과 의사를 거역하고 생존권마저 폭력으로 짓밟으며 경제를 파탄시키고 남북관계의 파국을 몰아온 보수패당에 대한 민심의 울분과 분노의 폭발이다.

지금 이명박 보수패당은 생존권을 위한 노동자들의 투쟁을 무차별적으로 탄압하고 있다.

노동대중은 이에 강력히 맞서 싸워야 한다.

만일 오늘의 투쟁에서 물러선다면 사회의 민주화와 생존권을 쟁취할 수 없다.

각계 노동대중은 이명박 보수패당을 그대로 두고서는 초보적인 민주주의와 생존권을 이룩할 수 없다는 것을 깊이 명심하고 반정부 투쟁의 불길을 더욱 세차게 지펴야 할 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