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   설]


오늘 우리 민중은 경향각지에서 반미반전, 미군철수투쟁과  반정부투쟁이 날로 고조되고 있는 시기에 조국해방 66돌을 뜻 깊게 맞이하고 있다.

이 날에 즈음하여 각계 애국민중은 항일의 혈전만리를 헤치시며 포악무도한 강도 일제를 때려 부수고 빼앗긴 조국을 찾아주신 민족의 태양이시며 절세의 애국자이신 위대한 김일성주석님께 삼가 최대의 경의와 다함 없는 감사를 드리고 있다.

일찍이 10대의 나이에 혁명의 길에 나서신 주석님께서는 영웅적인 항일대전을 선포하시고 백두광야를 주름 잡으시며 일제침략자들을 격멸소탕하시었다.

8.15해방은 선군의 기치밑에 식민지 민족해방 투쟁의 앞길을 밝혀주시며 겨레를 조국해방성전에 힘있게 불러일으키신 위대한 주석님의 비범한 예지와 현명한 영도가 안아 온 빛나는 결실이었다.

조국이 해방됨으로써 우리 민족에게는 피눈물 나는 일제의 식민지 노예살이에서 벗어나 독립되고 민중이 주인된 새 사회를 건설할 수 있는 넓은 길이 열리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 민족의 운명개척에서 일어난 이 역사적 전환은 이 땅을 강점한 미제에 의해 엄중한 도전에 부닥치게 되었으며 우리 이남민중은 또다시 식민지노예의 운명을 강요당하지 않으면 안되었다.

「해방자」의 탈을 쓰고 이 땅을 강점한 미국은 이르는 곳 마다에서 자주독립과 조국통일을 위해 일떠선 우리 민중의 의로운 애국투쟁을 총칼로 무자비하게 탄압하였으며 6.25전쟁을 도발하여 3천리강토를 잿더미로 만들고 온 겨레에게 참혹한 희생과 재난을 덮씌웠다.

미국은 또한 이 땅을 세계 제패 전략실현의 전초기지, 극동 최대의 핵무기고로 전변시키고  북침 전쟁책동을 끊임없이 벌이면서 우리 민족의 통일염원을 한사코 가로막고 한반도정세를 극도로 긴장시켜 왔다.

지금 미국은 한반도전체에 대한 지배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무력증강책동을 더욱 노골화하면서 한미합동 군사훈련에 광분하고 있다.

미국의 대북적대시 정책에 적극 추종하고 있는 보수집권세력은 외세와 야합해 동족을 해칠 흉계밑에 정치군사적 도발책동에 미쳐 날뛰고 있다.

최근시기에 이르러 군부를 비롯한 보수집권세력이 민족의 최고존엄을 건드리며 사격훈련을 감행하고 사상처음으로 한미해병대 기동훈련을 벌인데 이어 「을지 프리덤 가디언」 등 대규모 합동군사훈련을 끊임없이 벌여놓으려고 책동하고 있는 것은 그들의 북침전쟁 도발책동이 극히 무분별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날로 더욱 확대되는 한미호전집단의 광란적인 반북대결소동으로 말미암아 이 땅에서는 언제 전쟁이 터질지 모를 최악의 사태가 조성되고 있다.

제반 사실은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친미보수세력의 동족대결책동을 끝장내지 않고서는 우리 민중이 오늘의 불행과 고통에서 벗어날 수 없고 온 겨레가 전쟁의 참혹한 재난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북침전쟁책동을 종식시키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과 반전평화투쟁, 미군철수투쟁에 한 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한다.

이와 함께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전면 부정하면서 자주통일흐름에 악랄하게 도전하는  보수집권세력의 반통일 대결책동을 분쇄하기 위한  대중적 투쟁을 더욱 힘차게 조직 전개해 나가야 한다.

6.15 공동선언과 10.4 선언은 누구도 어길 권리가 없으며 그것을 유린하는 것은 곧 남북합의를 위반하고 거역하는 반민족적 범죄행위이다.

지금 보수집권세력은 6.15 공동선언의 민족사적 의의와 그에 의해 마련된 남북관계의 모든 성과들을 부정하면서 남북관계를 지난 군부독재 정권시기와 같은 전면적인 대결과 전쟁국면에로 몰아가고 있다.

각계 민중은 비타협적이며 견결한 투쟁으로 공동선언들을 반대해 나서는 반통일세력의 책동을 짓부숴 버려야 한다.

이 투쟁에서는 정견과 신앙, 소속의 차이가 있을 수 없으며 계급과 계층이 따로 있을 수 없다.

각계각층 통일운동세력은 반통일세력의 이간, 와해, 탄압책동에 단결의 전략으로 맞서 대오를 끊임없이 확대 강화하고 조직적으로 튼튼히 결속해 나가야 한다.

전 국민은  60여년 동안이나 지속되고 있는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한미호전집단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을 짓부수기 위한 반미자주화투쟁과 반전평화수호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섬으로써 자주의 새 세상, 통일의 8.15를 반드시 안아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