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신]
 


 

희망의 버스 기획단이 지난 23일 오후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차 희망의 버스 기조와 계획을 발표했다.

이들은 『이번 4차 희망의 버스에는 전번보다 더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의지가 모일 것이며 비정규직과 정리해고 없는 세상을 실현하려는 많은 이들의 의지를 확인할 것』이라면서 조남호 회장의 뒤에 재벌 집단이 있고 정부가 재벌 집단과 카르텔을 형성하고 있는 만큼 우리는 당국에 정리해고 문제 해결에 대한 요구를 분명하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4차 희망의 버스는 오는 27일 토요일부터 1박 2일간 광화문 네거리를 비롯한 서울 도심에서 열린다.

첫 프로그램으로서 27일 토요일 오후 6시부터 광화문 네거리에서 「긴말은 필요없다, 만민공동회」’의 주제로 많은 사람들이 모여 예술과 문화, 토론 등으로 정리해고 비정규직 없는 세상이 어떻게 가능한지에 대해 논할 예정이다.

다음 28일 오전 10부터는 청와대 앞 산 인왕산 산행이 예정돼 있다.

기획단은 『인왕산 산행을 하면서 청와대 위에서 「정리해고를 없애고 비정규직을 없애라」는 우리의 요구를 소리높이 외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서 오후 2시부터는 한진중공업 서울 본사 앞에서 집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에 각계가 호응하고 있다.

전국비정규노조연대회의와 금속노조 비정규투쟁본부, 전국일반노조협의회 등 지역과 업종을 뛰어넘은 비정규직 노조들은 23일 오후 민주노총에서 4차 희망버스 탑승 공동 선언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4차 희망버스에 탑승하겠다는 결의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4차 희망버스 사전행사로 행진을 진행하고 「희망의 종이배 접기」행사와 「조선소 하청노동자 연대」의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26일에는 재능교육 노조와 명동 철거민 등 투쟁사업장을 순회하는 「희망버스와 함께 걷는 희망 걷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8월 18일부터 27일까지 정리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조남호 회장 집 동네를 한바퀴 돌고 오는 1인 시위인 「조남호 애간장을 태우다」라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한진중공업과 쌍용자동차, 발레오공조코리아, 콜트콜텍, 대우자판, 재능교육, 롯데손보비정규직 등 투쟁사업장들은 「공동투쟁단」을 통해 희망의 버스에 함께 한다.

각계 민중은 4차 희망버스에 동참하여 민중이 주인된 새 사회를 투쟁으로 쟁취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