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0.5 논평
 

최근 군부호전세력의 도발적인 북침전쟁소동으로 하여 한반도의 정세는 일촉즉발의 긴장상태에 직면하고 있다.

「국군의 날」을 전후로 하여 무분별하게 강행된 각종 전쟁연습들과 반북행사들은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야망을 이루어보려는 군부호전세력의 발악이 극도로 첨예화되고 있다는 것을 엄연한 현실로 보여주고 있다.

역대로 군부호전세력은 「국군의 날」을 기념한다는 미명하에 반북행사들을 벌여놓고 전쟁열을 고취하군 하였다.

그러나 올해처럼 그 대결도수가 극도에 달한 적은 일찍이 없었다.

언론들이 한결같이 평한 바와 같이 전례없는 규모에서 실시된 각종 전쟁연습들은 북침야망에 혈안이 된 군부호전세력의 극악한 반북대결소동의 연장이며 그 절정이다.

이번에 군부호전세력들은 「국군의 날」을 하루 앞둔 9월 30일 경기도 포천시 승진훈련장에서 미군과 함께 합동화력훈련을 벌여놓았다.

『완벽한 연합작전수행능력』을 선보인다며 육해공군이 전면 투입되고 브래들리 장갑차와 AH-64공격헬기(아파치) 등을 비롯하여 침략전쟁들에서 악명을 떨친 최첨단무기들이 총 발동된 속에서 입체전의 방식으로 시행된 합동화력훈련은 명실공이 북침을 노린 위험 천만한 전쟁연습이다. 군부당국 스스로도 이번 훈련의 목적에 대해 『작전능력을 극대화』하려는데 있다고 하면서 대결적 흉심을 숨기지 않고 있다.

특히 군부호전세력은「국군의 날」을 기념하는 반북캠페인에 열을 올리면서 6.25전쟁 당시의 북침상황들을 재연하는 놀음을 도처에서 벌여놓았다.

당일인 10월 1일에는 강원도 양양에서 38선 돌파를 재연하며 북침광기를 부리었다.

이런속에서 현 집권자는 기념사라는 데서 『언제라도 전투에 나설 수 있는 전투형 군이 돼야 한다.』느니, 『선진강군』이니 하며 군부패당의 북침야망에 날개를 달아주는 호전적 언사를 거리낌 없이 늘어놓았다.

제반사실은 미국과 야합하여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달려는 현 보수집권세력의 범죄적 망동이 위험계선을 훨씬 넘어서고 있다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군부호전세력이 이번에 「국군의 날」을 맞으며 전례없이 방대한 병력과 장비들을 총 발동하면서 북침광기를 부린데는 동족대결의식을 한사코 고취해보려는 음흉한 속셈도 담겨져 있다.

지금 한반도에 조성된 긴장상태를 완화하고 남북간의 불신과 대결을 종식시킬 데 대한 각계층 민중들의 지향과 요구는 날로 높아가고 있다. 사회각계에서 일어번지는 이러한 긍정적인 사태발전은 현 보수집권세력의 극악한 반북대결정책을 밑뿌리째 흔들어 놓고 있으며 정치적 위기를 한층 심화시키고 있다.

이에 극도의 불안의식을 느낀 현 보수집권세력은 한반도 긴장상태완화와 평화에 대한 각계층 민중의 지향을 말살하고 동족대결을 더욱 격화시키기 위해 갖은 발악을 다 하고 있다.

이번에 군부호전세력이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독도함과 미해군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함에 대한 관람행사를 벌여놓은 사실, 천안함희생자 추모비제막식놀음을 벌여놓은 사실, 6.25전쟁 참전자들에게 포상하는 광대극을 연출한 사실 등을 통해 이를 잘 알 수 있다.

이번에 「국군의 날」을 맞으며 진행된 각종 전쟁훈련들과 반북행사들을 통해 전 국민은 한반도의 정세가 날로 격화되고 남북관계가 극도로 첨예화되고 있는 것이 다름 아닌 동족대결에 명줄을 걸고 있는 현 보수패당의 매국배족행위에 기인된 것이라는 것을 더 깊이 절감하게 되었다.

지금 사회각계에서 친미호전세력의 전쟁불장난 소동을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범국민적인 투쟁이 강력히 조직전개되고 있는 것도 바로 그 때문이다.

현 당국은 대세에 역행하면서 동족대결정책을 추구하다가는 수치스러운 파멸밖에 차례질 것이 없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민족의 재난을 증대시키는 반북대결정책을 당장 철회해야 한다.

군사적 대결은 어떤 경우에도 출로로 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