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육군 수도군단이 오는 17일부터 21일 사이에 군사연습을 진행한다고 공포하였다.

군부는 이번 훈련이 그 누구의 「침투」와 「국지도발」을 가정한 민, 관, 군, 경의 통합방위작전이라면서 그를 정당화 해보려 하고 있다.

그러나 훈련의 내용이 말해주는 것처럼 이것은 명백히 북에 대한 또 하나의 용납 못할 도발행위이다.

호전세력이 『훈련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소총을 들고 머리에 적색띠를 두른 대항군을 운용』한다고 떠벌이는 것을 통해서도 이를 잘 알 수 있다.

구시대적인 대결의식에서 벗어나지 못한 보수당국이 안보불안을 조성하여 집권위기의 탈출구를 열어보려고 전쟁광신자들을 사촉하여 대결광기를 고취하는 것 같은데 실로 분격할 일이 아닐 수 없다.

친미사대에 미쳐 동족대결에 광분하는 현 당국과 군부호전세력이 있는 한 이 땅에서 전쟁위험이 날로 증대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

우리 같은 근로대중이 평화로운 땅에서 마음 편히 살기 위해서도 전쟁열에 들뜬 현 보수패당을 단호히 척결해야 한다.

(노동자 한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