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국민들이여!

지금 이 땅에서는 매국이 애국을 심판하고 파쇼가 민주를 난도질하는 신공안탄압의 칼바람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집권기간 파쇼악법들을 더욱 개악하고 폭압기관들을 극우보수분자들로 갈아대 온 친미보수당국은 심각한 대 내외적 통치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 공권력을 동원하여 진보개혁세력을 말살하기 위한 총 공세에 나서고 있다.

「종북, 친북세력과의 전쟁」이 선포된 가운데 정계와 종교계, 노동계와 언론계를 비롯한 사회각계에서 진보인사, 통일애국인사를 색출하기 위한 보수당국의 무지막지한 파쇼의 칼날은 젖먹이 아이를 가진 어머니건, 인터넷에 소신을 표명한 네티즌이건 가리지 않고 있다.

하루가 멀다하게 「새 땅굴사건」이니, 「간첩단사건」이니, 「독침테러사건」이니 하는 각종 반북모략사건들이 터져 나오고 새 정치, 새 생활을 지향하는 각계층 민중이 「북동조세력」으로 몰려 가차없이 체포, 구속되고 있다.

연북통일을 주장하고 합법적 공간을 통해 북과 접촉했다는 이유로 하여 남북공동선언 실천연대와 진보연대, 잡지 「민족21」 등 진보단체의 인사들이 감옥으로 끌려가고 심지어 정치적 반대파라는 이유로 하여 야당인사들이 있지도 않는 「부패혐의」를 뒤집어쓴 채 재판정에 나서는 비정상적인 사태가 꼬리를 물고 일어나고 있다.

수많은 통일애국인사들과 민주세력들이 「간첩」으로, 「빨갱이」로, 「좌파」로 몰려 가차없이 탄압당하고 생존권과 학업의 권리를 요구하는 무고한 사람들마저 억울한 죄명을 씌워 오라를 지우고 있는 것이 바로 파쇼의 광풍이 몰아치는 이 땅의 참혹한 현실이다.

악명 높은 유신독재시기를 방불케 하는 보수집권당국의 야만적인 폭압선풍은 반민족적, 반통일적, 반민중적 정책으로 막다른 처지에 이른 심각한 통치위기를 수습하며 나아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보수패당의 재집권에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비열한 음모의 연장이다.

지금 보수패당은 친미사대와 동족대결, 남북관계파괴와 경제파탄으로 하여 파멸의 낭떠러지에서 마지막 숨을 몰아쉬고 있다.

돌이켜 보면 현 당국의 집권 3년 8개월은 사대매국과 민족반역, 민중탄압으로 얼룩져 있다.

상전인 미국에 국제정치사에서 볼 수 없는 비굴외교, 조공외교로 정치와 군사는 물론 경제주권까지 섬겨 바치고 외세와 작당하여 동족을 반대하는 북침전쟁소동을 매일같이 벌이면서 정세를 극도로 긴장시키고 남북관계를 최악의 지경에 몰아넣은 것이 현 반역정권이다.

민생에는 아랑곳 없이 부정부패와 사리사욕만을 추구해 온 집권패당은 반민중적인 강부자정치로 460여만의 완전실업자와 1천여만의 빈민, 300만세대의 극빈가정을 산생시켜 이 땅을 한탄과 설음에 찬 유례없는 민중생지옥으로 전락시켰다.

오늘 우리 민중이 못살겠다, 갈아엎자라고 외치며 반정부, 반 한나라당 투쟁의 불길을 지펴 올리고 지난 해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들에서 보수정권에 준엄한 심판을 내린 것은 민의를 등지고 대세의 흐름에 역행하는 자들에게 차례진 응당한 대가였다.

그러나 오만방자한 보수당국은 여기서 심각한 교훈을 찾을 대신 신공안정국을 조성하며 진보개혁세력을 비롯한 우리 민중에게 독을 품고 필사적으로 달려들고 있다.

오늘의 광란적인 공안탄압소동은 민심을 총칼로 가로막고 총 파산의 운명에 처한 가련한 운명을 부지하며 다가오는 10.26 재보궐선거와 내년 총선, 대선들에서 또다시 권력을 찬탈하려는 보수패당의 범죄적 흉계의 산물이다.

집권보수세력의 비열하고도 악랄한 공안탄압소동을 수수방관한다면 이 땅에는 사대매국과 파쇼독재가 판을 치고 우리 민중에게 지금보다 더 큰 불행과 고통이 들씌워지게 된다.

엄혹한 현실은 온 국민이 떨쳐나 보수패당의 신공안정국 조성책동을 단호히 분쇄해버릴 것을 절박하게 요청하고 있다.

전체 국민들이여!

자주와 통일, 민주와 민생의 출로를 열어 나갈 주인은 바로 우리 민중이다.

모두가 하나로 뭉쳐 진보개혁세력에 대한 보수집권세력의 공안탄압소동을 짓부수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분기하자!

공안당국이 조작한 반북모략사건들은 진보개혁세력, 통일애국세력을 말살하고 위기에 처한 통치국면을 수습해 보려는 보수패당의 상투적인 수법이다.

각계층 민중은 집권보수당국이 조작한 각종 반북모략사건의 진상을 낱낱이 파헤치고 날조의 주범들을 매장하자!

부당하게 체포구속된 통일애국인사들을 석방하기 위한 대중적 운동을 강력히 전개해 나가자!

보안법은 민족, 민중을 으로 매도하는 희세의 반민족, 반민주, 반통일 악법이다.

국민원한과 증오의 표적인 보안법을 철폐하여 파쇼악법의 칼날에 쓰러진 수많은 열사들과 애국민중의 피맺힌 한을 풀어주자!

보다 적극적이고 대중적인 투쟁으로 반통일악법인 보안법을 불살라 버리자!

공안탄압책동을 짓부수는 것은 민주를 쟁취하고 생존권을 지키기 위한 선결조건이다.

노동 자, 농민, 청년학생, 도시빈민들이여!

거리와 일터, 상가와 학교 등 모든 곳에서 보수정권의 공안탄압책동을 반대하는 투쟁의 봉화를 높이 지펴 올리자!

공안탄압분쇄로 우리의 일자리와 학업의 권리, 먹거리를 빼앗는 보수정권에 징벌을 가하자!

정리해고를 반대하고 반값등록금을 실현하며 한미FTA를 폐지하기 위한 투쟁을 줄기차게 전개해 나가자!

언론인들은 정의의 붓대로 파쇼독재시대를 부활시킨 역적패당의 죄악을 준열히 단죄고발하자!

종교인들은 종교차별과 인권침해의 원흉인 보수정권의 파멸을 앞당기기 위한 투쟁에 앞장서자!

진보개혁세력들이여!

낡은 정치를 갈아엎고 새 정치, 새 생활을 창조하기 위한 투쟁의 성공여부는 진보개혁세력의 조직적 단결과 투쟁에 달려 있다.

좌파숙청의 구호밑에 감행되는 보수세력의 진보세력 말살책동을 추호도 용납치 말고 짓부숴 버리자!

공안탄압이 기승을 부릴수록 더욱 단합하여 투쟁해 나가자!

보수당국의 공안정국 조성책동에는 이 땅을 영원히 강점하여 한반도와 나아가 동북아시아 지역에서 패권을 유지해보려는 미국의 검은 마수가 뻗쳐 있다.

미국의 군사적 강점과 지배를 끝장내기 위한 반미자주화 투쟁을 더욱 힘있게 벌여 나가자!

미제침략군을 철수시키고 미국의 내정간섭을 반대하는 투쟁으로 보수당국의 공안탄압책동에 심대한 타격을 가하자!

미군의 여학생 성폭행만행을 비롯하여 미국이 이 땅에서 감행한 온갖 범죄행위를 만천하에 고발하고 천백배로 복수하자!

보수패당의 신공안정국 조성책동에는 당면하여 불리한 10.26 재보궐선거 국면을 역전시켜 보려는 어리석은 기도가 깔려 있다.

각 정당, 단체들과 각계층 민중은 이번 선거에서 한나라당에 결정적 참패를 안기자!

서울시민들은 서울을 계속 타고 앉아 썩은 정치의 소굴로 만들려는 한나라당을 추호도 용서치 말고 단호히 심판하자!

10.26선거를 민주세력의 승리로 빛나게 장식하자!

승리는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우리 민중에게 있다.

모두다 파쇼적인 공안탄압으로 살길을 찾아보려는 보수정권의 단말마적 발악에 결정적 타격을 가하고 새 정치, 새 생활을 갈망하는 대세의 흐름을 힘있게 추동해 나가자!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

주체100(2011)년 10월18 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