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화]


 

조국통일을 하루빨리 실현하여 우리 겨레에게 선물로 안겨주시려는 것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확고한 의지이다.

1981년 5월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묘향산을 돌아보시면서 일꾼들에게 하신 말씀은 오늘도 우리 민중의 가슴 속에 그분의 숭고한 통일의지를 뜨겁게 새겨주고 있다.

높은 산, 깊은 계곡에 신록이 짙어가고 온갖 새들이 즐겁게 지저귀는 봄날이었다.

이 날 절세의 위인을 맞이한 묘향산은 오랜 세월 감추어두었던 자기의 신비한 모습을 아낌없이 펼쳐 놓은 듯 싶었다.

야!-,

묘향산의 아름다운 산천경개에 넋을 잃은 일꾼들은 연방 탄성을 터치였다.

두 손을 허리에 얹으신 채 묘향산의 수려한 절경을 부감하시며 감탄을 금치 못해하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묘향산은 조선의 명산이며 자랑이라고 묘향산의 경치는 미의 절정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었다.

한 폭의 그림처럼 아름다운 절경을 이윽토록 바라보시던 장군님께서는 깊은 생각에 잠기신 채 묵묵히 걸음을 옮기시었다.

(무슨 생각을 하고 계실 가?)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괴로우시고 안타까우실 때면 무거운 걸음을 옮겨놓으신다는 것을 알고 있는 일꾼들의 생각은 착잡하였다.

이윽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조국을 빨리 통일하여 아름다운 조국강산을 마음대로 보도록 해야 합니다.라고 말씀하시며 저 멀리 구름 속에 잠긴 남쪽하늘가를 오래도록 바라보시었다.

일꾼들의 심장은 세찬 박동으로 높뛰었다.

잠시 후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격정어린 음성으로 일꾼들에게 조국통일 문제 때문에 주석님의 머리에 흰 서리가 많이 내렸다고 말씀하시었다.

묘향산답사의 길에서까지 잠시나마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 못하시고 조국통일 문제 때문에 그토록 마음 쓰시는 그분을 우러르며 일꾼들은 뜨거운 눈물이 솟구쳐 오르는 것을 금할 수 없었다.

천길벼랑으로 떨어지는 폭포도 장쾌한 소리를 잠시 죽이고 그분의 말씀을 듣는 듯 싶었고 푸른 하늘로 점점이 날아가던 흰 구름도 잠시 멈춰 그분의 절절한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것만 같았다.

진정 조국통일위업에 바치시는 경애하는 장군님의 사색과 열정은 그 깊이를 헤아릴 수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