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의 강력한 반대배격에도 불구하고 군부호전광들을 비롯한 보수당국이 외세와 야합한 「호국」훈련을 끝끝내 벌여놓았다.

다음달 4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합동군사훈련에는 각종 첨단 전쟁장비들과 함께 14만여명의 한미침략무력이 참가하고 있다.

하늘과 땅, 바다에서 입체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이번 훈련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에 대한 엄중한 도발이고 겨레의 자주통일지향에 대한 악랄한 도전이다.

알려진 것처럼 「호국 」훈련은 1996년부터 「팀 스피리트」훈련을 대체하면서 군단급 기동훈련을 위주로 하여 벌어졌다.

그러나 지난 2008년부터 보수당국은 합동성증진을 떠들며 그것을 지상과 공중, 해상에서의 한미합동 작전수행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연합작전연습으로 확대시켰다.

올해에 들어와서 「호국」훈련의 위험성은 더욱 증대되고 있다.

지난 해까지만 해도 「항공기의 실무장폭격」과 「해상사격」, 「연합대공방어」, 「수상전」을 위주로 벌여왔던 「호국」훈련이 올해에는 「작전계획 시행훈련」, 「수도권 통합방호훈련」, 「합동대응훈련」, 「연합편대군훈련」등 실전을 가상한 한미합동 작전수행에 중점을 두고 벌어지고 있다.

더욱이 엄중한 것은 서북도서방위사령부 창설 이후 처음으로 백령도 일대의 지상과 공중, 해상에서 합동화력훈련을 대 규모적으로 벌이려 하고 있는 것이다.

군부호전광들이 북의 국지도발과 전면전, 우발상황을 떠들며 육, 해, 공군 무력을 대대적으로 투입하고 있는 것은 그들이 이 일대를 기점으로 하여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르기 위해 얼마나 발광하고 있는가 하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는 군부호전광들이 외세와 야합해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는 「호국」훈련을 한반도의 평화를 파괴하고 온 겨레에게 기어코 전쟁의 참화를 덮씌우려는 용납못할 범죄행위로 낙인하고 준열히 단죄규탄한다.

이번 「호국」훈련의 강행은 보수패당을 비롯한 한미호전광들이 앞에서는 대화와 평화를 떠들지만 실제로는 긴장격화와 북침전쟁을 추구하는 장본인이라는 것을 실증해 주고 있다.

최근 시기에도 현 집권자는 미국상전을 찾아가 14조원에 달하는 국민혈세로 미국산 무기를 반입할 것을 계약하며 동족에 대한 적대감과 전쟁열을 고취했다.

미국은 얼마 전 「F-16C」전투기 12대를 군산공군기지에 새롭게 배치했고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실력이 과시된 「브래들리」장갑차들을 끌어들여 전투능력을 재확인했으며 한미호전광들은 「합동화력 실사격훈련」, 「해병대 연합훈련」, 미 공군 급유기에 의한 「공중급유훈련」, 「합동공중훈련」 등 이른바 「합동능력」을 운운한 북침전쟁연습을 끊임없이 확대 강화해왔다.

첨예한 정세 속에 지금 이 땅 전역에서 발악적으로 벌어지고 있는 「호국」훈련은 제2의 함선 침몰사건과 연평도 포격사건을 일으켜 그것을 전면전으로 확대하기 위한 보수패당의 계획적 음모의 발상이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곧 핵 전쟁이다. 핵 전쟁이 일어나면 조국강토는 황폐화되는 것은 물론 순식간에 수 백여만 명이 목숨을 잃게 된다.

현실은 군부호전광들이야 말로 평화의 파괴자, 우리 민중을 죽음에로 몰아가는 극악한 반역자들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전쟁이냐 평화냐, 민족의 공멸이냐 생존이냐 하는 이 시각 국민들 앞에는 외세를 등에 업고 광란적으로 벌이는 군부호전광들의 침략전쟁연습을 단호히 저지파탄시켜야 할 막중한 과제가 나서고 있다.

평화운동가들은 「호국」훈련의 목적과 엄중성을 알리는 홍보전을 다양하게 진행하는 것과 동시에 지역단위로 집회를 열고 호전세력들의 위험 천만한 불장난 소동을 만천하에 고발하여야 한다.

노동자, 청년학생들은 각종 세금수탈로 국민의 호주머니를 털어 양키들의 살인무기를 끌어들여 제2의 6.25전쟁을 자행하려는 보수패당과 군부호전광들을 척결하기 위한 투쟁에서 기수, 돌격대가 되여야 한다.

각계 애국민중은 일치단결하여 친미호전세력들의 「호국」훈련을 단호히 짓부숴버림으로써 평화와 통일, 진보와 민주개혁의 새 제도, 새 생활을 기어이 안아와야 한다.

우리 반제민전은 각계 애국민중과 더불어 북침을 노린 「호국」훈련반대투쟁과 반전평화운동, 국민을 등진 보수당국을 파멸로 몰아가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