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0.29 논평

 

최근 합동참모본부 의장으로 내정된 정승조가 동족대결망발을 마구 줴쳐대 각계의 비난과 조소를 받고 있다.

정승조는 얼마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북의 도발』 에 대해 떠벌이며 『응징』이니 『격퇴』 니 하는 악담을 퍼부었는가 하면 『남북관계의 경색은 다름 아닌 북의 책임』 이라며 무지와 날조로 일관된 궤변을 한바탕 쏟아냈다.

실로 친미사대와 동족에 대한 적대의식으로 길들여진 전쟁광신자만이 내뱉을 수 있는 망언이 아닐 수 없다.

정승조로 말하면 군부에 발을 들여놓은 첫 시작부터 미국의 전쟁하수인으로 될 것을 맹약하고 반북대결책동에 악랄하게 매달려온 특등 주구이다.

특히 그는 상전의 요구대로 이라크에 파병되었을 때는 평화적 주민들을 마구 죽여 『살인악마』로 악명을 떨쳤다.

동족대결의식이 골수에까지 꽉 들어찬 정승조는 1선 군단장으로 있던 시기에는 의도적으로 북의 위협을 거론하면서 대결분위기를 고취했는가 하면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으로 있던 지난해에는 미국과 함께 천안함 사건을 조작하고 남북관계를 대결과 전쟁국면으로 몰아가는데 앞장섰으며 두팔 걷고 상전과 함께 북침전쟁을 감행하기 위한 계획까지 작성하였다.

도발적인 함선침몰사건을 조작하여 남북관계를 대결과 전쟁의 국면으로 몰아간 주범이 그 모략적 진상이 낱낱이 밝혀진 오늘에 와서까지 그 책임을 북에 넘겨 씌우며 대결망발을 줴쳐대는 것은 천하에 둘도 없는 호전광의 정체를 더욱 극명히 드러내 보여주고 있다.

그가 남북관계경색의 책임을 두고 북을 걸고 들었는데 정승조를 비롯한 군부호전세력들이 북「주적논」까지 부활시키며 동족을 겨냥한 전쟁연습에 미쳐 날뛰지 않았다면 남북관계가 오늘처럼 풍지박산나지 않았을 것이다.

더욱이 문제시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은 이런 대결광을 합참의장으로 내정한 보수당국의 처사이다.

이로써 현 당국이 떠들어대는 『대화』 요 뭐요 하는 것은 세계여론을 기만하기 위한 한갖 제스츄어에 불과하며 그들의 속통에는 오직 「흡수통일」 망상만이 꽉 들어 차있다는 것이 보다 명백히 드러났다.

미국과 보수패당의 반북대결정책의 적극적인 추종자가되어 동분서주하는 정승조는 동족대결의 입부리를 함부로 놀리지 말아야 한다.

권력에 눈이 어두워 대결적인 악담을 줴치며 헤덤비는 자들에게 차례질 것은 수치스러운 파멸뿐이다.

이것은 역사의 법칙이고 진리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