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정말 분노를 금할 수 없다.

당장 발 밑에서 폭탄이 터지고 핵 먼지구름이 이 땅을 뒤덮는 것만 같다.

이번에 군부당국이 미국과 야합하여 벌이는 호국훈련은 단순한 훈련이 아니라 북침을 노린 엄중한 군사적 도발이다.

옹근 하나의 전쟁을 치를 수 있는 방대한 육해공군, 해병대 무력이 최전방지역들과 그리고 첨예한 열점지역인 서북도서지역에서 화약내를 피우는 것은 외세와 야합하여 의도적으로 정세를 긴장시키고 그 기회를 타 북침야망을 이루어보려는 반북대결정책의 연장이며 그 직접적 발로이다.

만약 이 땅에서 전쟁이 터진다면 우리 민족과 강토에 있어서 6.25전쟁을 훨씬 능가하는 참혹한 재난으로 될 것이다.

우리 민중은 민족의 운명이야 어떻게 되든 저들의 침략야망실현과 친미사대에만 환장이 되어 기어이 핵 전쟁의 불을 지르려는 호전광무리들을 절대로 용서치 않을 것이다.

(평화운동가 김지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