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입]
 


 

민중의 소리가 전한데 의하면 민주당이 3일 연말까지 범야권 통합전당대회를 개최하자고 제안했다. 10.26 재보선의 결과와 함께, 내년 양대 선거 승리를 위해선 야권 대통합이 가장 절실하다는 민주당의 위치를 재확인한 셈이다.

손학규 당 대표, 김진표 원내대표, 정동영, 정세균, 이인영 등 최고위원 등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다른 야당들에게 야권 통합안 중 하나인 범야권 통합전당대회 개최를 갖자고 제안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최고위원회의를 갖고 관련 방안을 논의해왔다.

우선 손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지난 10.26 서울시장 선거에서 민주진보 진영은 함께 힘을 합해 승리했다면서 통합은 우리의 희망이 되지만, 분열은 우리의 패배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헌신사즉생을 강조하면서 진보정당·시민사회 진영 등에게 민주진보 통합정당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구체적인 일정도 잡아뒀다. 일단 민주당은 이달 말까지 당 내에 민주진보 통합정당 추진기구를 구성하기로 하고, 내달 말까지 다른 야당, 시민사회 진영과의 논의를 끝내 통합정당을 결성하겠다는 생각이다.

손학규 대표는 일단 통합정당 논의를 위해 민주진보 진영 대통합을 위한 정당정파 대표자 연석회의를 열자고 제안했다. 이 회의 과정에서 야권통합의 원칙, 범위, 추진일정 등에 대한 합의를 먼저 보자는 것이다.

특히 손 대표는 자신이 직접 당의 민주진보통합추진위원장을 맡겠다고 자임했으며, 최고위원 전원이 추진위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민주진보 통합정당이라는 거대한, 역사적 일보전진에 운명을 걸도록 하겠다. 하찮은 작은 몸이라도 던지겠다면서 우리가 하나가 되면 오는 2012년 총, 대선을 승리로 이끌고 2013년에 새로운 희망체제를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일단 이해찬 전 국무총리,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이 주도하고 있는 혁신과통합과 구체적인 통합정당 논의에 들어가겠다는 생각이다.

당 관계자는 한미FTA비준안 처리 문제를 두고 당 지도부와 민주당 지역위원장들이 회의를 할 예정인데, 이 자리에서 통합정당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오갈 것으로 보인다면서 향후 민주노동당 등 진보정당이나 노동계 등 진보정치세력 등 각 다양한 정파들과의 접촉을 넓혀갈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