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공동선언의 이행은 겨레의 절박한 요구

지금 국민들은 남북관계가 하루 빨리 해소되기를 절박하게 바라고 있다.

남북관계를 해소하는 길은 남과 북이 확약한 역사적인 6.15공동선언과 그 실천강령인 10.4선언을 철저히 고수이행하는데 있다.남북공동선언들은 민족의 화합과 평화, 통일을 바라는 겨레의 강렬한 의사와 염원을 그대로 반영한 통일과 번영의 이정표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실천해 나가는 문제는 남북관계에서 선언들이 차지하는 지위와 그 당위성으로부터 제기된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우리 민족끼리를 기본정신으로 하는 민족자주의 선언이며 화해와 협력, 평화통일의 선언이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은 이전시기 남과 북이 채택한 합의문건들의 정신과 내용을 모두 구현하고 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의 지위는 절대적이며 그것은 누구도 부인할 수 없다.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새 세기 자주통일 이정표를 마련하실 웅대한 구상을 무르익히시고 민족분열 55년만에 처음으로 역사적인 평양상봉을 마련하시고 6.15공동선언을 탄생시키시었다.

남과 북은 6.15공동선언에 기초하여 불신과 대결의 불미스러운 과거를 밀어내면서 이전시기에는 상상조차할 수 없었던 놀라운 성과들을 이룩하였다. 남과 북사이의 대화와 협력이 각 방면에 걸쳐 지속적으로 이어졌으며 반세기이상 끊어졌던 민족의 혈맥과 지맥이 이어지는 사변도 있었다. 남과 북, 해외의 각계 단체들과 인사들이 서로 만나 민족공동의 통일행사들을 성대히 진행하면서 온 강토를 통일의 환희로 끓어 번지게 하였다.

2007년 10월 남과 북은 또 한차례의 평양상봉을 통하여 6.15공동선언의 기본정신을 재확인하고 그의 성과적 이행을 위한 넓은 길을 열어주는 10.4선언을 채택했다.

10.4선언은 남북관계발전과 나라의 평화,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실천적 방도들을 전면적으로 밝혀준 것으로 하여 온 겨레의 한결같은 지지환영을 받았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에 밝혀진대로 하면 남북관계에서 풀지 못할 문제가 없으며 극복 못할 난관도 없다.

남북공동선언들을 이행하는 과정에 남북관계가 우리 민족끼리의 관계로 발전하고 통일운동이 민족주체의 힘에 의해 활력있게 전진해온 사실, 한반도에 긴장완화의 분위기가 깃들게 된 사실들은 이 선언들의 당위성과 활력에 대한 뚜렷한 증시이다.

남북관계개선과 조국통일을 위한 우리 민족의 투쟁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대신할 수 있는 통일의 지침은 없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실천해 나가야 하는 것은 민족의 지향과 염원으로부터 제기되는 필수적인 요구이다.

우리 겨레에게 있어서 조국통일보다 더 절박한 과업은 없다. 외세에 의한 국토양단과 민족분열은 남과 북의 통일적 발전을 가로막고 있으며 온 민족에게 헤아릴 수 없는 불행과 고통을 가져다 주고 있다.

자주통일과 평화번영은 우리 민족의 사활적 요구이며 한결같은 지향이다. 우리 민족에게는 통일과 번영을 이룩할 수 있는 힘이 있다.

예로부터 단결력이 강하며 운명개척을 위한 투쟁에서 힘과 지혜, 슬기를 합쳐온 우리 민족이다. 남과 북, 해외의 온 겨레는 우리 민족끼리의 힘으로 6.15통일시대를 추동해온 지난 나날을 돌이켜보며 민족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에 대하여 확신하고 있다.

6.15통일시대는 남북공동선언들이 가리키는 길로 나아간다면 자주통일, 평화번영을 반드시 이룩할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실천의 길을 활짝 열어 나가야 한다.

남북선언들의 이행을 위한 모든 활동들을 재개하고 적극 장려하며 그것을 전민족적 운동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남북선언들에는 조국통일과 민족공동의 번영을 위한 실천적 방도들이 구체적으로 명기되어 있다.

남북선언들을 거머쥐고 이행해 나갈 때 민족의 앞길에 평화와 번영, 통일의 길이 반드시 열리게 된다는 것은 의심할 바 없다.

남북사이에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남북선언들을 기준으로 하여 재어보는 것을 원칙으로 삼아야 한다. 남북공동선언들이야말로 통일문제해결의 기틀이며 근본지침이다.

남북선언들에 맞추어 제기되는 모든 문제들을 풀어 나가야 자주와 통일, 번영에 대한 온 겨레의 요구를 실현할 수 있다.

남북선언들을 부정하거나 그 이행을 가로막으려는 자그마한 행위에 대해서도 묵과하지 말고 철저히 짓부수는 것은 곧 남북선언들을 존중하고 실천해 나가는 길이다.

6.15공동선언발표 이후 좋게 발전하던 남북관계가 전면 파괴되고 금강산관광을 비롯한 협력사업들이 차단되었으며 한반도정세가 전쟁접경에 이르게 된 것은 현 보수당국이 남북선언들을 달가와하지 않고 그 이행을 거부해 나섰기 때문이다.

오늘 남북관계와 조국통일운동앞에 가로놓인 난관과 시련은 민족 안에서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반대하는 그 어떤 세력도 절대로 용납하지 말아야 하며 남북선언들의 이행을 가로막아 나서는 행위에 대해서는 크건작건 묵과하지 말고 철저히 짓뭉개 버려야 한다는 것을 교훈으로 새겨주고 있다.

남북공동선언들에 대한 입장과 태도는 애국과 매국, 통일과 분열을 가르는 시금석으로 된다.

6.15통일시대의 애국자는 남북선언들을 존중하고 그 이행을 위한 투쟁에 적극 떨쳐 나서는 사람이다.

각계 민중은 자주통일, 평화번영의 대통로를 열어준 남북공동선언들을 애국애족의 기치로 튼튼히 거머쥐고 보수집권당국의 친미사대 매국행위와 반통일대결책동을 단호히 짓부수기 위한 투쟁과 공동선언 실천투쟁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