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12.3 논평

 

호전세력들의 무모한 북침전쟁책동으로 하여 한반도의 군사적 대결과 긴장상태가 최대의 극한점으로 시시각각 치달아가고 있다.

최근 국방부는 이 달부터 육, 해, 공군 합동작전 수행능력자 배양을 위한다는 명분으로 「합동군사대학교」를 창설한다고 선포하였다. 한편 시험비행을 완료한 무인기를 실전부대에 배치할 것을 추진하는 것과 함께 경기도 김포시에 있는 애기봉 등탑에 불을 켜놓고 12월 9일부터 북에 대한 심리전놀음을 벌일 것을 계획하고 있다.

연평도 사건 1주년과 때를 같이 하여 연일 벌여놓고 있는 호전광들의 전쟁연습과 반북대결소동은 현 보수당국이야 말로 평화의 파괴자, 전쟁 미치광이들이라는 것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앞에서는 대화와 협상을 부르짖고 돌아 앉아서는 대화상대인 동족을 해치기 위한 전쟁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 보수당국에 의해 이 땅에서 전쟁은 시간 문제로 되고 있다.

문제는 군부보수당국을 비롯한 한나라당이 무엇 때문에 연평도사건이 있은지 1주년을 전후하여 북침대결책동에 더욱 광분하고 있겠는가 하는 것이다.

지난 10월에 있은 서울시장선거를 비롯한 재보궐선거에서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패당은 대 참패를 당하였다.

이러다가는 다음해 대선과 총선에서 패배를 면할 수 없음을 알게 된 한나라당은 저들의 대결정책을 정당화하여 망해가는 집안을 지탱하고 나가서는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밀려나지 않기 위해 이런 놀음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

한미FTA를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시킨 것 역시 여기에 기인된다.

현 당국과 한나라당은 미국상전에게 빌붙어 권좌를 유지하는 것과 동시에 1%재벌들에게 막대한 혜택을 베풀어 그들로부터 선거 자금을 후원받기 위해 야당을 배척하고 저들끼리 한미FTA를 국회에서 날치기로 통과 시켰던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큰 오산이다.

민중은 이미 한나라당을 비롯한 보수세력들에게 사형선고를 내리고 내년 4월 총선과 12월 대선만을 기다리고 있다.

한나라당을 비롯한 군부보수당국은 무모한 북침대결소동과 전쟁책동에 집착할 수록 더 큰 화만이 차례 진다는 것을 명심하고 이제라도 동족대결정책을 접는 것이 좋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