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드러난 박근혜의 자금수수사건

모 벤처기업회장이 새누리당의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 박근혜측에 억대의 선거자금을 건넨 사실이 새롭게 밝혀져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

지난 11일 모 벤처기업회장 K씨는 서울 종로구의 유명커피숍에서 새누리당 국회의원 B씨(친이계)에게 자기가 지난해 9월부터 올해 1월까지 3차례에 걸쳐 S씨를 통해 박근혜측에 10억원상당의 현금을 주었다고 밝혔다.

지난해 9월 중순경 박근혜의 최측근인 S씨는 K씨의 사무실에 찾아와 박씨의 의중을 전하면서 서울시장선거와 다음해 양대선거를 위한 자금기증을 청탁하며 국회의원선거에서 공천과 기업활동에서 특혜를 담보받았다고 한다.

한나라당의 재집권에 기대를 가지고 있던 K씨는 그로부터 3일후 S씨에게 3억원을 건네고 영수증을 받았으며 11월 초와 올해 1월 초에 모 음식점과 도로주변에서 같은 방법으로 돈을 주어 모두 10억원을 박씨측에 주었다고 한다.

K씨는 최근 새누리당의 국회의원 후보공천에서 자신의 지역구 의원을 탈락시킨데 대해 배신감을 느꼈다고 하면서 영수증과 녹취록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박근혜와 측근들이 사실무근이라고 하지만 새누리당 후보공천에서 탈락했거나 전략지역으로 된 친이계 인물들이 확인작업을 벌일 경우 총선과 대선에서의 선점을 노리는 친박계에게 타격이 아닐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