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자문제」에 미친 까닭은

지금 보수집권세력의 「탈북자」소동이 전례없는 광기를 띠고 있다.

안에서는 새누리당 패거리들이 탈북자들의 『인권개선노력』요 뭐요 하며 「북한인권법」통과를 떠들고 장관들은 그들대로 『북한이탈주민의 안착』에 대해 저저마다 한마디씩 역설하고 있다. 또 밖에서는 명색이 국회의원이라는 자들이 국제회의장에까지 난입하여 조폭한 행동을 일삼다 현지경찰에 구금당하여 민족의 망신을 시켰다.

한마디로 보수패당은 「탈북자문제」에 미쳐도 단단히 미쳤다.

그러면 왜 그들이 「탈북자문제」에 미치게 되였는가.

그것은 보수패당의 운명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처해있는 것과 관련된다.

집권 4년간 경제파탄과 민생도탄, 파쇼독재시대 부활과 남북관계를 풍지박산낸 보수패당에 대한 민심의 분노는 다가오는 총선에서의 심판론으로 이어지고 있다.

이로부터 보수패당은 저들에게로 쏠린 비난의 화살을 딴데로 돌려 불 속셈으로 이미 전부터 계획적으로, 음모적으로 벌여놓고 있던 유인납치행위를 「탈북자문제」로 부상시켜 보다 정치화, 국제화할 필요를 느꼈던 것이다.

결국 이명박과 그 하수인들이 「인권변호사」나 된 듯이 「탈북자문제」을 거론하며 돌아 치고 있는 것은 실지에 있어서 일심단결로 굳게 뭉쳐진 북의 영상을 깎아 내리고 여론의 화살을 딴데로 돌려 위기를 모면하며 조중 관계에 이간을 조성하려는 불순한 목적에서 출발한 것이다. 보다 중요하게는 총선을 겨냥한 「북풍」몰이라는데 있다.

각계민중은 「탈북자소동」에 미쳐 돌아가는 보수패당의 검은 속셈을 똑바로 알고 이를 저지파탄시키기 위한 투쟁에 과감히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