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국 선 언

전체 국민들이여!

총선이 바야흐로 눈앞에 다가왔다.

이번 선거는 향후 정국의 흐름과 12월 대선의 운명을 판가름하는 것으로 하여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특히 재집권의 칼을 갈아 온 새누리당은 또다시 국회를 장악하여 대권강탈의 유리한 발판을 마련하려고 필사발악하고 있다.민심의 환심을 사기 위해 대대적인 공천쇄신놀이를 벌여온 새누리당은 선거철 때마다 그랬듯이 『경제민주화』요, 『맞춤형 복지』요 하는 따위의 각종 거짓 공약들을 남발하며 이성을 잃고 날뛰고 있다.한편 저들의 재집권 야망실현에 걸림돌이 되는 세력에 대해서는 『부패혐의』요, 뭐요 하며 갖은 모해를 해대고 새로운 북풍소동으로 역적당을 심판하려는 민심의 이목을 딴 데로 돌리려고 교활하게 책동하고 있다.

날이 갈 수록 악랄해지는 보수패당의 이러한 책동은 또다시 의회권력을 강탈하여 이 땅을 매국배족의 천지, 민주, 민생의 도살장, 대결과 전쟁의 근원지로 계속 얽매두려는 역적무리의 발악적 몸부림이다.

우리 잠시 돌아보자.

이명박 집권패당의 의회권력독점 4년간은 생각만해도 몸서리치는 악몽의 나날이었다.

환희와 격동 속에 들끓던 우리 민족끼리시대에는 차단봉이 드리워지고 북에 대한 「응징」의 악청 속에 막대한 국민혈세는 미국제 대량살육무기 구입과 배치에 탕진되었다.

그토록 목 터지게 고아대던 『민생 살리기공약』은 1300여만명의 완전 및 반실업자, 300만세대의 극빈가정, 1천여만명의 빈민을 산생시킨 민생 죽이기 악법으로 탈바꿈했다.

최근에 드러난 청와대에 의한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은 현 집권패당이 떠드는 이른바 자유민주주의가 역적패당에게는 무제한한 힁포와 불법, 무법의 특혜를 주고 근로대중의 민생, 민권을 깡그리 짓밟는 파쇼적 장치였음이 더욱 낱낱이 드러났다. 저들에게 비판적인 정, 관, 재계, 노조, 민간인은 물론 여당정치인들과 심지어 친박계 인물들까지 대거 포함된 불법사찰사건은 악명 높은 박정희, 전두환 군사독재시기 중앙정보부, 안기부의 악행을 훨씬 능가하고 있다. 이번에 폭로된 문건이 무려 2600여건에 달한다는 사실 하나만 놓고 보아도 역적패당이야말로 희세의 파쇼깡패집단이며 이 땅의 민주주의를 부활시키기 위해서도 역적패당을 쓸어내야 한다는 것을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민족의 대국상을 계기로 감행된 새누리당 패거리들의 망동은 또 얼마나 경악을 자아내는 것인가.

삼천리강토에 통일의 서광을 비쳐준 은인에 대해 경의는 드리지 못할 망정 감히 우리 민중의 조의방북마저 막아 나서다 못해 최고존엄을 모독해 나선 현 집권패당의 망동은 온 겨레와 국제사회의 치솟는 분노와 비난을 자아냈다.

지난 4년간 국민들이 본 것은 국회를 민주, 민권을 짓밟는 독판치기 무대로 만든 역적당의 추악한 몰골이었으며 친미사대와 집권안보를 실현하고 대결을 조장하는 악법들만 조작해 낸 민족반역무리들의 더러운 본색이었다.

각지에서 『썩을 대로 썩은 새누리당이 또다시 권력을 잡으면 나라가 결딴나고 민족이 재난을 면치 못한다.』는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는 것은 너무나 응당하다.

역적당이 당명이나 바꾸고 쇄신놀이나 벌인다고 하여 달라질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초록은 동색이고 가재는 게 편이듯이 유신의 핏줄을 이어받은 사대매국당, 억대의 자산을 가지고 풍청거리던 재벌정치인들과 그 하수인들, 조국과 민족을 반역한 인간쓰레기들, 부패 경력자들의 오물장인 새누리당의 본색이 간판이나 바꾸고 쇄신극을 꾸민다고 하여 어떻게 달라질 수 있겠는가.

전체 국민들이여!

결산할 때는 왔다.

정권 타도, 새누리당 심판만이 민중을 살리고 나라를 구하는 길이다.

정권 타도, 새누리당 심판에 총 궐기해 나서자.

이번 총선의 기본목표는 의회권력을 강탈한데 기초하여 대권을 장악하려는 새누리당의 기도를 분쇄하고 역적당을 정치무대에서 제거하는 것이다.

각계층 민중은 새누리당의 의회권력독점을 청산하는데 선거투쟁의 화력을 집중하자!

이번 선거를 새누리당의 반민주, 반민족, 반통일 죄악을 결산하는 심판장으로 만들자!

각지에서 새누리당 후보낙선운동을 강력히 전개하자!

새누리당의 부정협잡행위를 낱낱이 감시, 고발, 폭로하자!

1천 6백만 노동자들이여!

노동자들의 일자리를 빼앗고 재벌들의 배를 불려준 새누리당에 한표도 주지 말자!

역적당에 대한 결정적 타격으로 새 정치, 세 세상을 갈망하는 노동자계급의 본때를 보여주자!

농어민들이여!

다수당의 횡포로 한미FTA를 강행통과시킨 역적당을 절대로 용서해서는 안된다.

농어민들의 생존권, 국민의 생존권을 되찾기 위해 새누리당에 반대표를 던지자!

도시빈민들이여!

1%특권층을 위해 99% 서민을 희생시키는 부자정당 새누리당을 단호히 징벌하자!

여성들이여!

앞에서는 여성의 인격을 떠들고 돌아앉아서는 여성을 비하하고 배척하는 호색당, 사기협잡당 새누리당의 국회입성을 결단코 막아내자!

청년학생들이여!

반값 등록금실현을 『사회주의시책』이니, 『복지포퓰리즘』이니 뭐니 하며 기를 쓰고 반대해 나선 것이 새누리당이다.

배움의 꿈, 반값 등록금실현을 위해서라도 너도나도 떨쳐 나 새누리당을 반대해 나서자!

20~40대들이여!

이번 선거의 운명은 당신들의 손에 달려있다.

학비난, 실업난, 민생고에 울지 않기 위해, 전쟁이 없는 평화로운 한반도의 새 장을 열기 위해, 온 겨레가 모여사는 6.15통일시대를 부활시키기 위해 반새누리당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자!

너도 나도 선거에 참가하여 6.15지지세력, 진보개혁세력들에게 표를 몰아주자!

진보개혁세력들이여!

뭉치는 길만이 정치인으로서 성공하는 길이며 민의에 부응하는 길이다.

지금 절대다수 민중은 야권연대의 단일후보를 지지하고 있다.

현 정권심판, 새누리당심판의 구호밑에 경향각지에서 야권연대를 실현하고 그것을 끝까지 고수해 나가자!

기득권을 과감히 버리고 야권연대에 합세하자!

지금 날로 형세가 불리해지는데 당황망조한 새누리당패거리들은 국민의 분노한 정권심판기세를 눅잦히기 위해 북의 『총선개입가능성』이요, 뭐요 하며 여론을 오도하고 있는가 하면 정치적 반대파에 「간첩」, 「친북좌파」의 딱지까지 붙이며 광란적인 「색깔론」소동을 일으키고 있다.

각계각층 민중은 역적패당의 「색깔론」소동을 철저히 짓부숴 버리자!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은 「서민」의 탈을 쓰고 감행된 21세기 파쇼독재, 이명박, 새누리당 정치의 표본이다.

유신의 혈통을 이어받고 그 배설물 속에서 자란 역적패당과 그 집합체 새누리당이 여의도에 입성하면 이 땅에는 더욱 살벌한 파쇼독재체제가 세워지게 된다.

이 땅이 독재의 난무장이 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이 다시는 터지지 않게 하기 위해서도 새누리당에 반대표를 찍자!

전 국민적 투쟁으로 불법사찰의 전모와 주범들을 끝까지 밝혀내 교수대에 매달자!

역적당의 공천쇄신놀이의 기만성을 폭로단죄하자!

전체 국민들이여!

국회를 민족반역, 민중배신의 난무장으로 만든 새누리당이 다시는 여의도에 얼씬거리지 못하게 하자!

새누리당 심판, 정권심판의 기치밑에 결집하여 총선을 진보개혁세력의 승리로 빛나게 장식하자.

4월 11일을 새누리당 파멸의 날로 역사에 기록하자!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선전국

주체101(2012)년 4월 1 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