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성-3호 발사소동은 왜 필요한가.

총선을 앞두고 있는 현 시기, 북의 광명성-3호 발사에 대해 현 당국이 내보이고 있는 반발은 경악을 금할 수 없게 한다.

광명성 3호 발사는 실용위성 발사이다 .

북은 이를 입증하기 위해 이미 각국의 우주전문가들과 기자들까지 초청하였다.

이것은 위성발사의 전례가 없는 일이다.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이쯤되면 이의를 달 것이 없을 것이다.

그런데도 현 당국은 미 일의 장단에 맞춰 대륙간 탄도미사일 발사훈련이라고 강변하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요격에 대해 떠들어 대고 있다.

과연 당국이 광명성 3호를 요격할 수 있는 능력을 독자적으로 보유하고 있기는 한 것일까?

당국의 군사적 능력에 대해서는 언급할 필요가 없다.

당국이 결부시키려는 것은 광명성 3호 소동을 지렛대로 미국으로부터 미사일의 사거리 연장승인을 받아내는 것이다.

북으로부터 장거리미사일 위협을 받고 있으니 저들의 미사일도 사거리를 연장시켜야 한다는 식으로 미국과 정치적 흥정물을 만들어 내려는 것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미사일 방어체계로 당국을 끌어들이는 안을 제시할 수 도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내놓기도 한다.

광명성 3호에 대한 반발에서 또 하나 확인할 수 있는 것은 그 반발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또 다른 특징이다.

광명성 3호 발사와 관련한 현 당국의 반발이 요란스럽고 일사분란하게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은 그들이 맞다들린 정치위기와 무관하지 않다. 구체적으로는 총선과 결부된다.

최근에 정치권을 강타하고 있는 현 당국의 민간인 불법사찰이 다른 비리와 결부되어 총선에 직격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데에 이견을 다는 사람은 없다.

이미 그런 조짐은 총선여론조사 결과에서 확인되고 있다.

이명박 패당의 실세로 불리는 이재오가 천호선 통합진보당 후보와의 대결에서 현재 압도적이지 못하다는 것이 그것이다. 구 한나라당 대표였던 홍준표의 여론조사 결과 역시 마찬가지이다.

이런 판국에 보수진영이 선거시기에 활용하는 색깔론은 크게 먹혀 들지 못하고 있다. 이런 데로부터 북의 광명성 3호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고 연일 법썩 떠들어 댐으로써 이 땅에 북에 의한 안보불안을 조성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여기에 한미가 23년만에 부활시켜 지난 3월 29일부터 포항일대에서 시작하고 있는 한미합동 상륙훈련인 쌍용훈련 역시 전쟁위기와 안보불안감을 고조시키는데 한몫 단단히 하고 있다.

이렇게 함으로써 시민들이, 보다 중요하게는 부동층이 자기들에게 지지표를 던지게 하려는 것이 역적패당이 노리고 있는 진짜 목적이다.

각계 민중은 총선을 목표로 벌어지는 역적패당의 광명성-3호 발사소동에 절대로 휘말려 들어서는 안된다.

역적패당의 음모의 진속을 가려보고 새누리당에 반대표를 찍는 것으로서 반북세력, 전쟁세력에게 치명타를 안겨야 한다.

그 길이 한반도의 평화와 안전을 이룩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