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수세력의 책동에 전 국민이 각성하자

지금 이 땅은 청와대에 의한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으로 하여 연일 물 끓듯 하고 있다.

정, 관, 재계, 언론계, 노조, 민간인은 물론 여당정치인들과 친이계 인물들까지 사찰대상으로 삼은 불법사찰사건은 박정희와 전두환 군사독재시기의 정치사찰을 훨씬 능가하는 것으로서 보수패당을 일대 곤경에 몰아넣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사회각계는 『이명박은 명백한 탄핵감』이라며 이번 총선에서 기어이 이명박과 새누리당을 심판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이에 당황 망조해난 청와대 패거리들은 지금 『사찰문건의 80%는 지난 정권시기에 작성된 것』이라며 사태의 촛점을 현 야당세력에게 돌리는 한편 새누리당은 또 그들대로 『저들도 피해자』라느니 뭐니 하며 발뺌하려 하고 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패거리들은 『민주사회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느니, 『특검을 도입해서라도 끝까지 전모를 밝혀야 한다』느니 뭐니 하며 사회적 비난의 화살을 피해보려 하고 있다.

사실 KBS 새 노조에 의해 폭로된 문건에 따르면 이전 정권시기에 단행한 것은 개별적 경찰서나 경찰관들의 사업상 감찰보고였지 결코 청와대에 의한 민간인 불법사찰은 아니었다.

이에 대해서는 문건을 입수한 KBS 새 노조가 명백히 밝히고 있다.

그런데도 역적패당이 『지난 정권시기에 대부분 이루어 졌다』느니 뭐니 하며 생억지를 부리는 것은 분노의 화살이 야권연대에 돌아가게 함으로써 총선에서 그들에게 치명타를 안기려는데 있다.

실제로 2007년 대선당시에도 이런 사건이 벌어졌었다.

당시 BBK주가조작의혹이 터지고 그 촛점이 대선후보였던 이명박에게 돌려지자 역적패당은 그것을 막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

역적패당은 미국상전과 짜고 의혹을 폭로한 재미교포 김경준의 송환을 차단하는 한편 그에게 상상을 초월할 정도의 압력을 들이댔다. 이와 함께 사건에 관련이 있는 재미교포 신명이 주가조작사건이 허위임을 입증하는 가짜편지를 써내게 하였다.

최근에 이 모든 것이 미국의 배후조종하에 보수세력이 짜고 꾸민 것이라는 것이 만천하에 폭로되었다.

당시 BBK 의혹을 제기했던 김경준과 신명이 얼마 전 이에 대해 까밝히며 귀국하여 배후세력을 밝히겠다고 주장하고 있다.

만약 그때 사건이 공정하게 밝혀졌더라면 이명박은 절대로 대선에서 이길 수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미국과 보수세력은 이 사건이 확산되는 것을 초기에 차단하였으며 검찰은 수많은 증거가 나타났음에도 이 사건을 무혐의로 덮어버림으로써 사건은 역도를 모해하기 위한 이전 정권세력의 정치적 모략으로 뒤집어졌다.

이것이 이명박 역도가 대권을 따내는데 큰 작용을 하였다는 것은 더 말할 필요조차 없다.

바로 이러한 역전극을 미국의 배후조종하에 보수세력이 꾸며내지 않는다고 누구도 장담할 수 없다.

미국이 오래 전부터 이 땅의 정치, 특히 선거를 좌우지 해왔다는 것은 세상이다 아는 사실이다.

지금 미국과 보수세력의 속셈은 모든 수단과 방법을 다 써서라도 현 사태를 역전시키던지 아니면 현재의 불똥이 박근혜와 새누리당에 튀지 않도록 하자는 것이다.

이런 맥락에서 볼 때 이번 사건은 자칫하면 제2의 BBK사건으로 비화될 수 있다.

이러한 교훈을 새기고 전 국민이 경각심을 높여야 한다.

특히 『사찰문건의 80%가 전 정권시기에 이루어 졌다』느니 뭐니 하는 역적패당의 강변에 각성을 높여야 한다.

역적패당의 이러한 망발이 전 정권시기의 인물들, 구체적으로는 현 야권연대의 핵심인물들에 대한 수사와 체포, 그들에 대한 흠집내기로 이어질 수 있다.

이것이 4.11총선에 나선 야권연대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

변혁운동가들은 역적패당의 이러한 책동을 좌절시키기 위한 적극적인 투쟁을 벌여야 한다.

인터넷 등 다양한 선전수단을 총동원하여 보수세력의 교활한 모략책동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한 여론전을 시급히, 그리고 드세차게 벌여야 한다.

무엇보다도 사찰사건의 전모를 구체적으로 폭로하여 역적패당의 흉심을 낱낱이 발가놓아야 한다.

이와 함께 이 사건을 BBK사건과 대조시켜 역적패당이 어떤 형태로 나올 수 있다는데 대해 알려주어 민중을 각성시키고 미국과 역적패당의 수족을 얽어매야 한다.

여기에서 중요한 것은 미국의 선거개입책동을 폭로하여 그들이 이번 사건을 제 마음대로 주무르지 못하게 하는 것과 함께 대중의 반미의식을 고양시키는 것이다.

이렇게 함으로써 각계 민중이 역적패당의 비열한 거짓말에 넘어가지 않도록 하며 미국의 선거개입책동을 반대하도록 해야 한다.

각계 민중은 또한 야권연대세력에 대한 역적패당의 있을 수 있는 표적수사를 강력히 반대배격해야 한다.

지금 역적패당은 이번 사건을 야권연대 죽이기로 반전시킴으로써 총선은 물론 대선에서도 저들의 야망을 실현하려 하고 있다.

각계 민중은 공안당국의 사건수사가 야권연대세력에게 돌려질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그 사소한 움직임에 대해서도 강하게 대처해 나가야 한다.

하여 미국과 역적패당이 이번 사건을 절대로 진보세력 말살책동으로 비화시키지 못하게 해야 한다.

변혁운동가들과 민중은 이번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이 4.11총선의 운명을 크게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하고 미국과 보수세력의 교활한 책동을 단호히 좌절시켜야 한다.

하여 이번 4.11총선을 보수세력에 대한 민중의 심판장으로, 우리 민중과 민주개혁세력의 승리로 장식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