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학생들에게 보내는 격문

4월 11일 총선이 박두했다.

대선의 승패까지 좌우되고 있는 것으로 하여 여야정치세력들은 이번 총선에 운명을 걸고 총 경주하고 있다.

특히 새누리당은 시대와 민의에 도전하여 또다시 국회를 장악하려고 필사발악하고 있다.

보라 !

한쪽으로는 「쇄신」의 간판을 들고 실현불가능한 「복지」공약들을 수없이 남발하면서 지지청탁놀이를 벌이고 다른 쪽으로는 파쇼공안기구와 보수언론까지 총 발동하여 야당후보들에 대한 「색깔론」으로 선거정국을 아수라장으로 만들고 있는 새누리당의 작태를.

특히 새누리당은 『지난해 10월 재보충선거에서 진보세력에게 서울을 내준 것은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20~30대를 쟁취하지 못한데 있다.』고 역설하면서 당신들, 젊은 층 끌어당기기에 부심하고 있다.

그 와중에 20대를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으로 끌어들이는 놀이도 벌어졌고 사상초유로 20대의 여성을 공천후보로 내세우는 「깜짝쇼」도 연출되었다.

그러나 그것은 부동층인 20~30대를 유혹하여 국회를 장악하기 위한 기만작전이다.

새누리당으로 간판을 바꾼 한나라당이 국회를 장악했던 4년을 되돌아보자!

민심 기만극으로 국회의원의 뱃지를 단 이 역적무리들에 의해 우리 민중은 경제주권마저 외세에게 송두리째 빼앗겼고 민생은 최악의 상태에 처하게 되었으며 국민이 피 흘려 쟁취한 민주화의 초보적인 성과는 파쇼독재시대의 회귀로 무참히 짓밟혔다.

우리 민족끼리와 더불어 평화롭던 하늘에는 전쟁의 먹구름이 무겁게 드리워지고 통일기를 들었던 애국세력들의 손에는 쇠고랑이 채워지게 되었다.

특히 이 악한들은 여의도에 입성하기 바쁘게 대학 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추며 6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실업문제를 해결하겠다고 한 「공약」을 헌신짝처럼 차버리고 파쇼경찰을 투입해 반값등록금과 일자리개선을 요구하는 청년학생들과 노동자들에게 최루액까지 난사하는 야수적 만행을 거리낌 없이 자행했다.

심지어 사회의 민주화와 통일을 위한 애국청년들, 연예인들까지 「민간인사찰」명단에 넣고 『친북좌파』로 몰아붙이면서 철창 속으로 끌어갔다.

등록금은 1000만원 이상으로 끌어올리고, 일자리는 수백만개나 줄여 대학생 「아르바이트」부대와 청년 실업자군단을 끊임없이 양산한 이 사탄의 무리들이 또다시 국회를 장악하여 이 땅을 민주민권의 동토대로 더욱 전락시키려 드니 우리 어찌 이를 수수방관할 수 있단 말인가.

시국은 정의에 투철하고 불의에 타협을 모르는 청년학생들이 새누리당을 단호히 심판하는 범국민적 항전에 용약 떨쳐 나설 것을 절실히 요청하고 있다.

청년학생들이여!

『정권심판』의 구호를 높이 치켜들고 희세의 민족반역당인 새누리당을 매장하기 위한 투쟁에서 청춘의 슬기와 용맹을 남김없이 발휘하자!

정권심판이자 새누리당 심판이다.

피와 땀으로 납부한 등록금을 부정부패와 사기협잡으로 꿀꺽한 새누리당 족속들의 죄행을 만천하에 고발하자!

「반값등록금」을 『실현 불가능』으로 규정하면서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의 가슴에 대못을 박는 새누리당 후보들에 대한 낙선운동을 대대적으로 벌이자!

청년들의 취업난을 가중시키고 실업자와 중소기업몰락을 증대시키는 매국배족적인 「한미자유무역협정」을 강행하는 새누리당을 표로서 심판하자!

1%의 재벌정치를 실시하고 99%의 근로민중을 죽음의 나락으로 몰아가면서도 그것이 『세계적인 현상』이라고 강변하는 이명박과 새누리당을 단호히 척결하자!

새누리당의 「쇄신」과 「차별화」소동에 절대로 속지 말자!

새누리당의 「쇄신」과 「차별화」는 분노한 민심의 화살을 피하기 위한 대국민 사기극이다.

새누리당의 비정규직문제, 대기업규제문제는 한나라당의 정책을 본딴 것이며 복지정책은 현실성이 없는 공허한 말장난이다.

새누리당이 광고하는 「쇄신」과 「차별화」의 기만성을 폭로단죄하고 선거무대를 역적패당에 대한 성토장으로 만들자!

청와대의 안방에서 호의호식하며 자란 박근혜가 어떻게 민생을 알 수 있고 청년학생들의 고통을 헤아릴 수 있겠는가.

박근혜일당의 국회장악은 제 2의 유신독재출현이다.

유신독재시기를 「산업화」로 미화분식하면서 군사독재의 망령을 불러오는 박근혜를 정치송장으로 만들자!

진보세력에 대한 「색깔론」공세를 벌이며 청년학생들에까지 「친북좌파」의 딱지를 붙히는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민족의 이름으로 쓸어버리자!

민주의 교살자인 이명박과 새누리당을 국민의 심판대위에 끌어 올리자!

민간인 불법사찰을 국무총리실에 훈령한 주범이 이명박과 청와대이며 이를 적극 비호두둔한 것이 박근혜와 새누리당이다.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을 『이명박 하야』와 『새누리당 심판론』으로 확산시키자!

국민의 선봉에서 이명박과 박근혜를 국회청문회에 끌어내어 민간인 불법사찰의 진상을 밝혀내자!

역사적인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 고수이행에 총력을 경주하자!

새누리당은 6.15 공동선언과 10.4선언의 파괴자이고 평화와 통일애국세력의 적이다.

새누리당의 국회장악은 남북공동선언들의 완전한 결딴이다.

「대결당」, 「전쟁당」인 새누리당이 아니라 6.15와 10.4선언을 지지하는 민주후보에게 표를 몰아주자!

청년학생들이어!

새누리당을 심판하기 위한 투쟁에서 승리의 열쇠는 당신들의 손에 달려있다.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무관심, 학비난과 생활난에 사로잡혀 투표에 불참하여 새누리당이 또다시 국회에 난입하면 배움의 꿈도, 일자리개선의 기회도 잃게 된다.

정치에 대한 환멸로 18대 총선에서 여대야소의 비극이 빚어진 것을 되풀이하지 않기 위해서라도 지난 10.26 서울시장선거 때처럼 투표에 적극 참가하여 새누리당에 파멸을 선고하자!

모두다 4월 11일 총선장으로 달려가 민의를 등진 새누리당을 심판하자!

반제민족민주전선 중앙위원회 청년학생국

주체101(2012)년 4월 5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