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우리 민중은 경향각지에서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환장한 이명박 보수패당을 하루빨리 척결하기 위한 투쟁기운이 비상히 높아지고 있는 시기에 영웅적 4.19 민중봉기 52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정의와 진리를 사랑하고 불의와 독재를 용납치 않는 열혈청춘들의 투쟁이 기폭제가 되어 폭발한 4.19민중봉기는 미국의 식민지통치에 대한 우리 민중의 쌓이고 쌓인 원한과 울분의 분출이었으며 외세가 없는 자주의 새 세상, 파쇼가 없는 민주의 새 사회를 안아오려는 전국민의 불퇴전의 의지를 과시한 애국적 장거였다.

우리 민중이 한 사람같이 떨쳐 나 결사항전으로 식민지 파쇼의 아성을 짓부수고 이승만 독재정권을 거꾸러뜨린 4월 민중봉기는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밑뿌리째 흔들어놓고 국민의 머리위에 군림하여 온갖 전황을 일삼는 독재자는 기필코 파멸을 면치 못한다는 것을 확증해주었다.

친미독재타도의 첫 승리를 아로새긴 4.19의 빛나는 정통을 이어 지난 50여년간 우리 민중은 외세와 파쇼를 배격하고 새 정치, 새 사회, 새 생활을 안아오기 위한 줄기찬 투쟁을 벌여왔다.

우리 민중은 5월 광주민중항쟁을 계기로 반미자주화투쟁의 새로운 전환적 국면을 열어놓았다. 5, 6공 군부독재를 타도한 6월 민중항쟁과 두 여중생 살인사건을 기회로 이 땅을 휩쓴 반미촛불시위를 통하여 우리 민중의 반미, 반전, 미군철수투쟁은 새로운 높은 단계에 올라서게 되었다.

그러나 우리 민중은 4.19열사들이 피나게 절규한 그 날의 염원을 아직도 실현하지 못하고 있다.

이 땅을 불법강점하고 온갖 범죄를 일삼고 있는 미국은 우리 민중의 존엄과 생존권을 무참히 짓밟고 있으며 북침 전쟁책동을 더욱 노골화하면서 삼천리강토를 핵 참화 속에 몰아넣으려고 광분하고 있다.

특등 친미주구인 이명박 보수패당은 미국을 등에 업고 동족을 해치기 위한 반북모략과 군사적 도발책동을 악랄하게 벌이면서 한반도 정세를 일촉즉발의 전쟁접경에로 몰아가고 있다.

특대형 반북 모략사건인 함선침몰사건을 조작하고 해와 달을 넘기며 동족대결과 북침 전쟁연습에 미쳐 날뛰고 있는 것도 군부 호전광들이고 『자유민주주의 체제하에서의 흡수통일』을 목표로 하면서 극도의 대결과 전쟁열을 고취하는 것도 이명박을 비롯한 보수패당이다.

특히 민족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만고죄악을 저지르고도 사죄와 반성은 고사하고 대결과 전쟁책동을 끊임없이 벌이고 있는 것은 온 겨레의 치솟는 분격을 자아내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지금 이 땅은 보수당국의 파쇼적 악행에 의해 자주, 민주, 통일을 지향하는 애국인사들이 악명 높은 「보안법」에 걸려 부당한 옥고를 치르고 있으며 인간의 자유와 권리가 무참히 짓밟히고 있다.

심지어 초보적인 생존권보장을 요구하는 주민들까지 무자비한 탄압과 폭행의 대상으로 되고 있다.

4.19전야를 방불케 하는 보수당국의 전근대적인 파쇼적 만행은 그들이야말로 이승만독재를 능가하는 반역의 무리이라는 것을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오늘의 엄혹한 현실은 52년전 이승만독재를 타도하기 위한 투쟁에 청년학생들을 비롯한 온 국민이 떨쳐 나섰던 것처럼 이명박 보수패당을 역사의 쓰레기장에 매장해버리기 위한 정의의 성전에 한 사람같이 일떠 설 것을 요청하고 있다.

각계 민중은 친미독재자를 단호히 징벌한 4.19의 그 정신, 그 기백으로 미국의 식민지통치를 끝장내고 이명박 역적배들을 쓸어버리기 위한 반미, 반파쇼민주화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임으로써 4.19열사들이 그처럼 염원하던 자주, 민주, 통일의 새날을 기어이 안아와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