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절대로 용서해서는 안된다

피가 거꾸로 솟는다.

과거사에 대해 사죄배상은커녕 오히려 정당하다고 을러메는 침략자와 군사협정을 체결한다니 이게 과연 될 말인가.

북의 「위협」을 걸고 5월말에 체결되는 한일군사협정은 명백히 한미일 3각군사동맹의 완성이요 재침을 노리는 침략자에게 문을 열어놓는 것이다.

지난 세기 「거류민보호」와 불평등조약을 코에 걸고 이 땅을 강점한 일본이 오늘은 군사협정을 등대고 이 땅에서 총포성을 울린다면 그것은 곧 재침의 신호탄으로, 을사년의 치욕을 되풀이하는 비극으로 이어지지 않는다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아도 저들의 침략사를 미화분식하다 못해 독도까지 제 땅이라고 우기는 자들이 무슨 짓을 할 지 뻔하다.

이름만 들어도 치가 떨리는 일본 사무라이족속들을 끌어들이는 역적패당이야말로 희세의 매국노, 특등역적이다.

각계 민중은 이런 매국노들을 절대로 놔두어서는 안된다.

모두다 들고일어나 역적패당을 민족의 명부에서 제거해버리며 일본사무라이들과 체결하려는 한일군사협정을 반대하는 투쟁에 총궐기해야 한다.

(독립유공자 김일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