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    고]

민주주의에 대해 떠들지 마

지금으로부터 32년전에 일어난 광주민중봉기는 이 땅을 파쇼독재와 폭정의 난무장으로 전락시킨 「유신」체제, 독재권력의 무자비한 탄압에 대한 우리 민중의 분노의 폭발이었다.

오늘도 우리 민중은 도시 전체가 항쟁의 불길이 되고 시민전체가 항쟁용사가 되어 굴함 없이 싸운 광주민중봉기를 민족사와 동방사, 인류사에 크나큰 자랑으로 빛날 특기할 사변으로 가슴속에 새겨안고 있다.

그런데 말끝마다 민주주의에 대하여 곧잘 줴쳐 되는 이명박은 이번 5.18행사에 또 불참했다.

더욱이 이명박을 위시로 하는 보수세력들은 광주민중봉기를 폭동으로 중상모독하는가 하면 광주항쟁용사들과 우리 민중의 바램인 민주주의를 무참히 유린말살하고 있다.

최근에 터져나온 「민간인 불법사찰」사건이 보여주는 것처럼 이명박은 집권 첫 날부터 오늘까지 사회의 민주화를 짓밟고 파쇼독재를 일삼으면서 이 땅을 민주주의 무덤으로 만든 폭군이며 주범이다.

MB가 정보원과 법무부, 대법원, 검찰청, 경찰청 등을 정비보강하고 민간인사찰을 전문으로 하는 기구까지 내오면서 통치위기를 수습하려 하지만 그것은 어리석은 망상이다.

우리 민중은 이미 MB와 새누리당에 사형선고를 내리었다.

지난 세기 80년대 광주민중 봉기자들이 『전두환을 찢어죽이라』의 구호를 들고 투쟁의 거리에 떨쳐 나섰던 것처럼 지금 국민은 『MB와 새누리당을 심판하자』라고 외치며 반이명박, 반새누리당 투쟁을 광범위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이 땅의 민주주의를 말살하다 못해 열사들의 투쟁정신까지 무참히 짓밟으려 드는 MB는 그 죄악의 대가를 톡톡히 치르게 될 것이다.

(민주화운동가 황민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