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민에게 보내는 6월투쟁 호소문

전체 국민들이여!

이명박 보수패당에 대한 원한과 분노, 단죄규탄의 목소리가 거세차게 울려 나오는 속에 우리 민중은 6월 민중항쟁 25주년을 맞이하고 있다.

지금 진보단체들과 시민단체, 야당 등은 『국민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서울을 비롯한 13개 지역에서 6월 항쟁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것은 항쟁용사들의 고귀한 정신을 이어 역사에 유례없는 만고대죄악을 저지르고 이 땅을 사대매국과 파쇼독재, 인권유린의 난무장으로 전락시킨 이명박 보수패당을 절대로 용납하지 않으려는 전 국민적 의지의 분출이다.

6월 민중항쟁은 적수공권으로 5공 군부독재정권을 무너뜨리고 반미자주화, 반파쇼민주화투쟁의 빛나는 장을 아로새긴 역사적 쾌거였다.

지금도 사생결단의 의지를 안고 『호헌철폐』,『독재타도』, 『미군축출』, 『민족통일』을 외치던 항쟁용사들의 함성이 귀전에 들려오고 도처에서 미국성조기와 5공 독재자의 모형을 화형하던 항쟁자들의 열띤 모습이 눈앞에 안겨온다.

전시를 방불케 하는 「비상경계령」하의 광란적인 탄압소동과 군부독재자들의 회유기만책동도 항쟁자들의 노도치는 전진을 멈춰 세울 수 없었다.

항쟁자들의 단결되고 완강한 투쟁에 질겁한 전두환은 「특별선언」을 발표하고 마침내 국민 앞에 무릎을 꿇었다.

서울과 부산, 대구와 광주, 목포와 제주 등 경향각지의 500만 주민들이 떨쳐 나선 6월 민중항쟁은 정의와 진리를 위해 봉기한 민중의 힘은 무한대하며 민중이 하나로 뭉친다면 군부독재정권도 능히 타승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그때로부터 어언 25년이라는 세월이 흘렀지만 6월 민중항쟁용사들이 피타게 절규하던 자주, 민주, 통일의 염원은 아직도 실현되지 못하였다.

특히 이명박 보수패당의 등장과 함께 이 땅에는 파쇼독재시대가 다시금 부활되었다.

「실용」의 간판을 내걸고 권좌를 차지한 이명박과 보수패당은 대미예속과 굴종의 매국배족행위를 서슴없이 자행하면서 민주민권을 무참히 짓밟고 동족대결로 남북관계를 모조리 파탄냈다.

역적패당의 전대미문의 민족반역행위로 이 땅에 국민은 있어도 주권이 없고 남북관계는 냉전시대로 탈바꿈되었다.

집권 첫 시기부터 『한미동맹강화』와 동족 『주적론』을 고창하면서 외세와 야합한 북침전쟁연습을 매일같이 벌이는 이명박과 군부 호전광들은 민족의 최고존엄을 모독하는 특대형 도발사건들을 연이어 일으켜 남북관계를 더이상 수습할 수 없는 지경에로 몰아갔다.

특히 천추에 용납할 수 없는 만고대역죄를 사죄할 대신 오히려 보수집권연장으로 더러운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통합진보당을 비롯한 진보세력에 대한 야수적인 공안탄압에 매달리고 있는 이명박의 행태에 온 국민이 분노의 치를 떨고 있다.

통합진보당을  「종북좌파세력」으로 몰아 야권연대의 기틀을 마스며 진보세력의 국회진출을 차단함으로써 정적들을 제거하고 재집권 야망을 실현하려는 보수패당의 발악적 책동을 묵인한다면 6월 항쟁용사들의 자주, 민주, 통일염원은 실현할 수 없게 된다.

지금이야말로 이명박과 보수패당에 대한 국민적 원한과 분노를 활화산처럼 폭발시켜 제2의 6월 민중항쟁의 불길을 지펴 올려야 할 때이다.

전국민은 시대와 역사의 절박한 요구에 부응해 이명박과 새누리당 심판투쟁에 총 분기해 나서야 한다.

친미사대와 동족대결에 환장하고 극악무도한 파쇼독재로 잔명을 부지하려는 이명박 보수패당은 지금 극도의 통치위기에 처해있다.

잇따라 드러나는 권력형 부정부패와 민간인 불법사찰사건 등은 일신의 부귀영달과 집권유지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이명박의 더럽고 추악한 정체를 만천하에 고발하고 있다.

국민이 시퍼렇게 살아있으면서도 민중에게 만 악만을 가져다 준 이명박을 그냥 둔다는 것은 말도 되지 않는다.

모두다 집권위기에 처한 이명박을 파멸시키기 위한 거족적인 항쟁에 총 분기하자!

반값등록금 실현투쟁과 노동자해고 반대투쟁,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수입 반대투쟁과 제주 해군기지 반대투쟁을 이명박 정권퇴진투쟁으로 이어 나가자!

막대한 국민혈세를 미국산 무기도입에 쏟아부으면서도 국민을 기만하는 이명박을 교수대에 매달자!

「한미자유무역협정」강행으로 이 땅의 경제주권마저 미국에 송두리째 팔아먹은 현대판 「을사오적」인 이명박과 새누리당 족속들을 단호히 징벌하자!

「친재벌정치」로 1%의 특권재벌들에게는 막대한 이윤을 주고 99%국민들을 죽이면서 물가폭등과 열악한 임금, 부당해고를 강행하는 이명박을 단두대위에 올려 세우자!

초보적인 생존권보장을 요구하는 민심의 목소리는 외면하고 국민탄압과 권력형 부정부패행위에 매달리며 재산 불구기에 몰두하는 이명박을 하야시키자!

남북공동선들을 부정하면서 전쟁연습소동으로 한반도에 전쟁의 먹불구름을 몰아오는 이명박을 민족의 이름으로 즉각 심판하자!

장기집권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종북좌파세력척결』을 떠들며 통합진보당과 진보세력에 대한 일대 소탕전을 벌리고 있는 이명박과 새누리당의 책동을 범국민적 항전으로 짓부수자!

이명박 역적패당이 내외의 강력한 항의규탄속에 벼랑끝에 몰려있으면서도 지탱하고 있는 것은 미국의 비호두둔과 후원이 있기 때문이다.

최근에도 미국은 보수정객들을 서울에 파견해 이명박의 바통을 이어가려는 박근혜와 밀담을 하는 등 보수패당의 집권연장을 위한 막후공작을 벌이며 대선에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

범국민적인 반미투쟁으로 미국과 보수패당의 연결고리를 끊어버리고 친미보수정권에 종지부를 찍자!

이명박이자 박근혜이며 한나라당이자 새누리당이다.

반 이명박, 반 박근혜, 반 새누리당투쟁에서 승리는 진보세력의 단결과 연대연합에 있다.

진보세력을 거세말살하고 야권연대를 파괴하기 위한 보수패당의 권모술수와 발악적 책동에 동조하고 타협하면서 당파적 이익만을 추구한다면 보수세력을 타파할 수 없다.

진보개혁세력들은 당리당략을 대담하게 털어버리고 연대연합으로 국민을 위한 새 정권을 기어이 창출하자!

전체 국민들이여!

6월 민중항쟁의 경험은 보수세력들과는 끝장을 볼 때까지 투쟁하여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모두다 5공 군부독재정권을 거꾸러뜨린 25년전 그 날의 6월 항쟁용사들처럼 이명박 역적패당을 척결하고 자주, 민주, 통일의 새 아침을 기어이 안아오자 !

반제민족민주전선중앙위원회 선전국

주체 101(2012)년 6월 9일

서 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