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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반대, 평화실현, 남북관계개선을 촉구한다!

6.15공동선언실천 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가 6.15공동선언 발표 12주년을 맞으며 남북관계개선을 촉구하여 성명을 발표하였다.

전문을 아래에 소개한다.

『한반도에 전운이 감돌고 있다.

2000년 6월 15일 역사적인 남북공동선언이 발표된 이후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통해 남북은 그 어느 때 보다도 화해와 협력을 통해 평화통일을 향한 발걸음을 힘차게 내딛어 왔었다.

개성공단에서는 남과 북의 땀방울이 어우러지고 금강산에서는 남과 북의 노래가 울려 퍼지고 끊어졌던 경의선 철도는 다시 이어지는 등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분야에 있어서 남과 북의 거리는 가까워지고 있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부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무시하고 「비핵,개방, 3000」을 주창하면서 남북관계를 파국의 국면으로 몰아넣더니, 급기야 천안함 침몰사건이 북의 소행이라는 이유로 「5.24조치」를 통해 남북민간교류를 완전히 단절시키고 말았다. 발전하던 남북관계는 이명박 정부에서 완전히 파탄 나고 만 것이다.

이에 더하여 이명박 정권은 집권 이후 지속적으로 북을 자극하는 발언과 행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여 북에서는 하루가 멀다 하고 남의 수구세력과 수구언론에 대한 엄중한 경고를 보내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한편으로는 창군 이래 최대 규모의 군사훈련을 몰래 해 나가면서 한, 미, 일군사동맹을 추진하려 하고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국어사전에도 나오지 않는 「종북」이라는 말의 색깔론으로 국민들을 이간질하고 보안법으로 진보세력과 통일운동가들을 탄압하는 데에 온 힘을 쏟고 있다.

작금의 상황을 보고 있노라면, 이 정권은 국민들의 삶과 행복에는 도통 관심이 없고 오로지 북을 자극하고 남의 갈등을 조장하여 한반도에 전쟁위기를 고조시킴으로써, 해묵은 북풍으로 수구냉전세력의 정권재창출에 몰입하고 있는 듯하다.

도대체 이 정권은 누구를 위해서 존재하는 정권인가.

대통령은 헌법에 의해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할 의무를 지고 있음에도 이를 외면하고 국민들의 평화통일에 대한 염원을 배반하고 왜곡하며 국민들을 전쟁의 불도가니 속에 몰아넣고 있다.

사태를 이 지경까지 몰고 온 장본인들은 새겨들어야 할 것이다.

우리는 전쟁이 얼마나 끔찍한 것인지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다.

한반도에서의 전쟁은 누구의 승리도 아닌 모두의 패배이자 공멸이 될 것임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국민 중 한반도에서의 전쟁을 원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다.

우리 청년들은 이명박 정권에게 헛된 망상으로 한반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는 무책임한 행동을 당장 그만두고, 더 늦기 전에 6.15공동선언의 정신에 입각하여 남북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즉시 취할 것과, 한반도의 평화와 국민들의 행복을 위해 복무할 것을 촉구하며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첫째, 이명박 정부는 전쟁을 불러오는 대북 자극 발언을 즉각 중단하고 국민들의 안녕과 행복을 보장하라!

둘째, 이명박 정부는 민주주의와 평화통일에 역행하는 종북 색깔론과 공안탄압을 즉각 중단하라!

셋째, 이명박 정부는 6.15공동선언과 10.4선언을 존중하고, 5.24조치 즉각 해제, 남북민간교류 허용을 통해 남북관계개선에 즉각 나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