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이명박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동포들앞에서 『북이 도발하면 더 많은 응징이 있을 것』이니 뭐니 하는 등의 호전적 망발을 늘어놓았다.

콜롬비아를 비롯한 중남미 행각에서도 이명박은 『종북세력은 지지를 받지 못할 것』이니,『북의 어떤 도발도 용서치 않을 것』이니 하는 대결적 망언을 염불처럼 외웠다.

이것은 저들의 남북대결책동을 정당화하고 외세의 힘을 빌어 동족을 해치려는 반민족적 추태가 아닐 수 없다.

이명박이 있지도 않는 북의 「도발」에 대해 떠든 것은 저들의 도발적 정체를 가리우기 위한 상투적 수법으로서 일고의 가치도 없다.

그러나 해외에 나가서 까지 반북대결을 고취하며 화약내 나는 소리를 하는 것은 절대로 묵과할 수 없다.

집권초기부터 북의 「도발」과 「위협」에 대해 떠들어온 이명박은 임기 말에 이른 지금까지도 계속 판에 박은 소리를 줴치고 있다.

하지만 그것은 도둑이 매를 드는 격의 파렴치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이명박과 보수패당이 지금껏 약국의 감초마냥 써먹고 있는 천안함 침몰사건과 연평도사건만 해도 그렇다.

함선침몰사건에 대한 조사보고서의 허위와 기만성은 최근시기에도 계속 드러나고 있다.

천안함에 대한 북의 어뢰공격확률이 0%라는 재미동포들의 최근 발표는 함선침몰사건이 특대형 반북모략사건이라는 것을 다시금 실증해주고 있다.

연평도사건도 이와 다를 바 없다.

그런데 이명박과 군부를 비롯한 보수패당은 이 사건들을 북의 「도발」로 넘겨 씌우며 동족을 반대하는 북침전쟁연습과 무력증강책동에 집요하게 매달리고 있다.

최근시기에만도 이명박 보수패당은 미국과 함께 서해상에서 핵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를 비롯한 각종 전쟁장비들을 동원한 또 하나의 대규모적인 북침전쟁연습을 벌였다.

제주도 남방해상에서는 한미일 연합해상훈련이 사상처음으로 벌어졌다.

휴전선 일대를 비롯한 지상과 공중에서도 북을 겨냥한 각종 전쟁연습이 연일 벌어지고 있다.

이뿐이 아니다. 이명박 보수패당은 지금 경제를 파괴하고 민생을 도탄에 빠뜨리면서도 막대한 국민혈세를 미국산 무기도입에 쏟아부으면서 무력증강책동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 땅에서 매일같이 벌어지는 전쟁연습과 무력증강소동은 어느 것이나 다 북침전쟁을 위한 것이며 그것은 임의의 시각에 전면전으로 넘어갈 수 있다.

현실은 도발의 근원은 어디에 있으며 그 장본인은 누구인가 하는 것을 명백히 보여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이 북의 「도발」에 대해 떠들고 있는 것은 제 명을 다 산자의 필사적인 몸부림에 지나지 않는다.

더욱이 그가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해외동포들에게 반북대결을 고취하는 것은 제 망신인줄도 모르고 날뛰는 얼간망둥이의 어리석은 작태가 아닐 수 없다.

집에서 새는 바가지 들에 나가도 샌다고 청와대에서 입만 벌리면 남북대결을 부르짖는 이명박이 해외에 나가서도 동족에 대한 모략적인 험담을 일삼는 것은 변할 수 없는 보수패당의 반역적 정체를 적나라하게 보여줄 뿐이다.

이런 역적배가 「정상외교」요 뭐요 하면서 동분서주하는 것은 참으로 수치스러운 일이다.

각계 민중은 이명박과 같은 희세의 대결광신자가 있는 한 남북관계개선과 민족적 평화와 안정을 기대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역적패당을 하루 빨리 매장하기 위한 범국민적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