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주한미군의 핵무장화착수를 선포한 때로부터 55년이 되었다.

6.25전쟁초기부터 핵무기사용을 검토해온 미국은 한반도와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기 위해 이승만 독재집단과 1957년 2월 주한미군을 핵무장화시킨다는 모의를 벌인데 이어 같은 해 7월15일, 주한미군의 핵무장화착수를 정식 공포했다.

이후 미국은 계획적으로 1천여개의 각종 핵무기들을 노골적으로 끌어들여 이남을 극동 최대의 핵전초기지, 세계적으로 가장 위험한 핵화약고로 전변시켰다.

미국의 주한미군 핵무장화책동에 의해 이 땅에는 「퍼싱-2」중거리미사일과 「토마호크」핵순항미사일 등 각종 핵무기와 핵전쟁장비들이 배치되었고 악마의 무기로 알려진 중성자탄과 국제적으로 사용이 금지된 방사능 무기인 열화우라늄탄까지 비축되었다.

미국은 이 땅을 핵 화약고로 만들어놓았을 뿐아니라 군부호전집단과 함께 「팀 스피리트」와 「을지 프리덤 가디언」, 「독수리」 등 각종 핵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이며 핵전쟁책동을 더욱 노골화했다.

지금도 미국은 핵전쟁장비들을 이 땅에 계속 끌어들이면서 핵전쟁책동을 집요하게 추구하고 있다.

최근에도 미국은 항공모함 「조지 워싱턴」호를 비롯한 핵타격수단들을 한반도 근해에 접근시켜놓고 대규모 북침전쟁연습을 광란적으로 벌였다.

미국의 핵전쟁 도발책동으로 하여 한반도에는 언제 핵전쟁이 터질지 알 수 없는 위험이 항시적으로 조성되고 있고 우리 민족의 운명은 엄중히 위협당하고 있다

더욱이 엄중한 것은 이명박보수패당이 미국의 핵전쟁책동에 적극 추종하면서 북침전쟁의 도화선에 불을 지르기 위해 혈안이 되어 날뛰고 있는 것이다.

한반도 「유사시」 북에 대한 핵공격을 감행할 수 있는「핵확장억제력」을 보장해줄 것을 미국상전에게 애걸해온 이명박보수패당은 있지도 않는 북의 「핵, 미사일위협」소동을 일으키면서 외세와 야합하여 북침전쟁연습을 더욱 광란적으로 벌이고 있다. 특히 북의 「도발」과 「위협」을 운운하면서 핵선제공격까지 실천하려 들고 있다.

북이 핵억제력을 다져온 것은 우리 민족에게 핵전쟁의 참화를 들씌우려는 미국과 전쟁하수인들의 무모한 핵전쟁도발책동을 저지분쇄하기 위한 응당한 자위적 조치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이명박보수패당이 그 누구의 「핵포기」를 주장하고 있는 것은 핵전쟁도발자로서의 정체를 가리우고 전쟁책동을 합리화하려는 파렴치한 궤변에 지나지 않는다.

제반 사실은 미국이야말로 이 땅에서 핵전쟁을 일으키고 한반도와 세계제패야망을 실현하려는 핵전쟁의 원흉이며 이명박보수패당은 외세를 등에 업고 북침전쟁책동을 실현하려는 불구대천의 원수라는 것을 다시금 똑똑히 보여주고 있다.

각계 민중은 미국과 이명박보수패당을 척결하지 않고서는 민족적 화해와 단합, 남북관계개선이 이루어질 수 없으며 남과 북은 참혹한 핵전쟁의 재난을 면할 수 없다는 것을 명심하고 주한미군과 모든 핵무기들을 철수시키고 보수패당을 단호히 매장하기 위한 투쟁을 더욱 힘차게 벌여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