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과 군부 호전광들이 각계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이 땅의 하늘과 땅, 바다에서 북을 겨냥한 대규모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벌여놓았다.

31일까지 감행되는 이 연습에는 3만여명의 미군과 5만 6 000여명의 국군 , 그리고 44만여명의 민간인들이 동원되고 있다.

간과할 수 없는 것은 미국이 이번 불장난소동에 『유엔군』의 간판아래 지난 6.25전쟁에 동원시켰던 여러 나라의 군사인원들도 끌어들인 것이다.

미국과 친미호전세력들에 의해 지금 한반도의 정세는 일촉즉발의 상황에 처해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수당국은 이번 전쟁연습을 『연례적』이니, 『방어적』이니 뭐니 하며 국민을 기만하고 있는가 하면 심지어 유명 무실해진 중립국 감독위원회의 요원들을 연습에 참관시켜 그 무슨 정전협정이행 여부확인이니 뭐니 하며 분주탕을 피우고 있다.

이 것은 이번 전쟁연습을 정당화하고 내외 여론을 잠재우기 위한 한갖 기만 술책이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훈련은 동족을 겨낭한 침략전쟁연습이다.

그 것은 무엇보다도 『을지 프리덤 가디언』훈련의 목적을 통해서도 잘 알 수 있다.

군부호전세력들을 돌격대로 내세우고 북침전쟁을 일으킬 속셈 밑에 미국은 2007년 6월 이른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의 명분아래 국군의 독자적인 『기획 및 작전수행능력을 배양』한다고 하면서 종래의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의 명칭을 『을지 프리덤 가디언』으로 바꾸고 훈련내용도 보다 공격적인 것으로 대폭 수정하였다.

지난 세기 70년대 중엽부터 해마다 벌어진 『을지 포커스 렌즈』합동군사연습은 북침전쟁도발에 대비한 국군과 행정기관, 민간의 준비상태를 『총체적으로 점검, 개선』할 것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미국과 군부 호전광들은 야외기동 및 강행도하연습, 지상협동작전과 공중타격훈련들을 실전의 분위기 속에서 광란적으로 벌이었다.

이 것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훈련이 『방어훈련』이 아니라 『공격훈련』이라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훈련이 『방어훈련』이 아니라 『공격훈련』이라는 것은 북의 수뇌부를 노린 특수전훈련과 『북의 핵과 미사일에 대한 선제공격작전』 등을 연습의 주요내용으로 정하고 있는 것을 통해서도 명백히 알 수 있다.

미국은 이를 위해 『핵 억제력 제거』전담부대로 조직된 미육군산하 제20지원 사령부무력과 국군 화생방 방호사령부 무력까지 연습에 동원시키고 있다.

특히 올해의 『을지 프리덤 가디언』전쟁연습에서는 핵 타격전술연마를 주되는 내용으로 내세우고 있으며 미국제 지뢰방호특수차량을 이용한 휴전선 돌파작전도 계획하고 있다.

제반 사실은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은 규모와 성격, 내용과 목적에 있어서 북침핵선제공격연습이라는 것을 실증해주고 있다.

이 땅에서 핵전쟁이 일어나면 그 피해를 볼 것은 바로 우리 겨레이다.

핵 전쟁을 막아야 할 당사자는 다름 아닌 국민들이다.

각계 애국민중은 겨레에게 핵 재난을 덮씌우려는 매국적인 『을지 프리덤 가디언』합동군사연습을 반대하여 총 분기해 나서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