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중에서


1. 미래를 위하여


(2)

 

 □ 전자도서관이 세워진 사연

 

주체95(2006)년 새해 정초 어느날이였다.

이날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김책공업종합대학을 몸소 찾아주시였다.

《잘 있었습니까?》

꿈결에도 뵙고싶던 경애하는 장군님을 새해 정초에 자기들의 대학에 모시게 된 감격과 흥분이 너무도 커서 대학의 일군들은 그이께 새해인사조차 변변히 올릴수 없었다.

마중나온 일군들과 차례로 인사를 나누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한동안 전자도서관의 전경을 바라보시였다.

《새로 건설한 전자도서관이 멋있습니다. 첫눈에도 마음에 들어보입니다.》

도서관건물에 눈길을 주신채 만족한 어조로 하시는 그이의 말씀이였다.

대학의 한 책임일군이 경애하는 장군님께 도서관의 마크에 대한 설명을 해드리였다.

마크에는 전자도서관이라는 의미에서 책과 CD판을 형상하고 그 중심에 《2001. 9. 19》라는 날자를 월계수로 받쳐주었는데 그 날자에는 대학에 베풀어주신 경애하는 장군님의 뜨거운 사랑의 사연이 담겨져있었다.

원래 대학에서는 도서관의 규모와 장서능력을 더 늘이기 위해 1990년대에 새로운 도서관건설을 시작하였었다. 그런데 얼마 못 가서 고난의 행군을 겪다보니 공사는 더 진척되지 못하고 자연히 중단되고말았다.

주체90(2001)년 9월 19일 이곳을 찾아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도서관건설실태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료해하시였다.

겨우 4층까지 골조조립이나 해놓은 형편이라는 사실을 보고받으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잠시 깊은 생각에 잠겨계시였다.

이윽하여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일군들을 둘러보시며 힘주어 말씀하시였다.

《김책공업종합대학도서관은 내가 지어주겠습니다.》

그러시면서 이 대학의 도서관은 전자도서관으로 건설하여야 한다고, 설계도 다시 하고 멋있게 지어 아시아에서 제일 훌륭한 전자도서관으로 건설하자고 말씀하시는것이였다.

순간 대학의 일군들은 물론 동행한 일군들도 모두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전자도서관으로 말하면 장서의 자원을 모두 수자화하고 망을 통하여 그 어느곳에서나 임의의 책을 볼수 있게 꾸린 콤퓨터체계를 갖춘 도서관으로서 건설은 제쳐놓고라도 설비구입에 드는 비용만 하여도 참으로 막대한것이였다.

그래서 일부 발전되였다고 하는 나라들에서도 종전의 도서관에 정보설비들을 얼마간 들여놓는 식으로 전자도서관을 꾸리는것이 상례로 되고있었다.

하지만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도서관의 건설로부터 그 설비에 이르기까지 일식으로 아시아에서 제일 훌륭한 전자도서관을 구상하고계시는것이 아닌가.

고난의 행군이 끝났다고는 하지만 아직은 나라의 형편이 어려운 때였다.

인민생활향상과 경제의 활성화를 위해 들끓는 전투장들 그 어디에서나 자금과 설비를 절실히 요구하고있었다.

그런데 전자도서관이라니! …

생각지 못했던 크나큰 사랑을 받아안은 대학일군들의 가슴은 마치 온 우주를 통채로 안은것처럼 벅차올랐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대학을 다녀가신 후 전자도서관건설사업을 포치하시고 건설력량은 물론 여기에 드는 막대한 자재와 자금, 설비와 장서문제에 이르기까지 제기되는 모든 문제를 일일이 다 풀어주시였다.

그리고 도서관의 형성안은 몇몇 설계가들에게만 맡기지 말고 권위있는 설계가들을 다 망라시켜야 한다고 가르쳐주시고 국가의 주요간부들과 해당 부문 일군들이 다 나가보고 합평하여 제일 좋은 안을 골라 제기하도록 하시였다.

또한 대학일군들이 세계에서 유명한 전자도서관들을 돌아보면서 견문도 넓히고 관리운영에서 나서는 과학기술적문제들을 배워오도록 조치도 취해주시였다.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렇듯 각별한 사랑과 관심속에 공사는 하루가 다르게 추진되였으며 마침내 모든 봉사조건들과 현대적인 최신정보기술수단들이 그쯘히 갖추어진 전자도서관이 훌륭히 일떠서게 되였다.

강행군길에서 마련된 전자도서관, 이것은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의 숭고한 미래관이 안아온 고귀한 사랑의 결정체였으며 후대들에게 안겨주신 비약의 룡마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