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향]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될 수 없어

지금 국민각계에서는 새누리당의 대통령후보인 박근혜는 국민을 위한 대통령이 될 수 없다는 비난의 목소리가 그칠새 없이 울려 나오고 있다.

그 이유를 각계의 반영으로 알리고저 한다.

『우리 선친의 뼈는 가루가 돼 강물에 뿌려졌지만 수많은 민주인사를 죽인 박정희의 딸은 대통령후보로 나왔다.

정말 하늘이 원망스럽다』

(한국전쟁전후 민간인희생자 전국유족회 윤호상 대표)

『역사는 전진해야 한다.

사유재산을 강탈한 재단을 복지재단으로 둔갑시켜 사용한 박근혜에게 더 이상 속으면 안된다』

(부마민주항쟁 부산동지회 노승일 회장)

『1961년 5월 18일은 그야말로 억장이 무너지는 날이다. 형이 창간한 ‘민족일보’에서 일하고 있던 나는 18일 몸이 아파 출근을 하지 못했는데 나의 형을 비롯해 민족일보 동료들이 군부세력에게 연행되었다.

당시를 회상하면 억장이 무너진다.

공산당자금으로 신문을 발행했다는 말도 안되는 누명을 씌워 형을 잡아갔고 그 해 12월 21일 결국 사형했다.

암 수술을 두번이나 해서 몸이 편치 않지만 이 가슴에 응어리진 분노를 주체할 수 없어 새누리당 당사까지 왔다.

부모와 형제를 죽인 장본인의 딸이 대통령이 되겠다는데 우리의 심정이 오죽하겠는가.

세계사에 독재자의 딸이 대통령 후보로 나온 유례가 있는지 궁금하다.

과거 아버지의 만행에 대해 반성과 사과조차 하지 않는 후보가 온 국민을 행복하게 만들어야 할 대통령이 될 수 없다』

(조용준 민족일보 기념사업회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