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 『회고록으로 보는 세상이야기』 중에서


 
1. 《세기와 더불어》 주체사상 둘러보기     
 

동족 잡아먹겠다는 《상호주의》는 구루광우병의 일종 (2)

머리말  

22일 《대통령》담화내용은 《내가 만든 청계천에서 너희들이 괴담을 만들어 어린 학생들까지 동원해》, 《김대중, 로무현이 경제 망쳐놓았고》, 《내가 다시 경제 살리자니 FTA가 필수다.》로 요약된다.

나는 그와 그의 《당》이 지금 광우병증상을 보이고있지 않나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 광우병증상은 이러하다. 인간의 경우 초기에는 쓸데없이 잘 웃다가 잠잘 때는 벌떡 일어나 소리를 지른다. 자기가 하는 말의 의미를 자기가 모르고 혼자 중얼거린다. 남을 원망하고 시비를 건다. 중기에는 손과 발을 움직이지 못하고 고함지른다. 말기에는 일어서지도 먹지도 못하다 죽고만다.

소의 경우는 1. 축사입구나 착유장 등 좁은 문을 통해 들어가기를 꺼려하고 착유중 뒤발로 차는 등 외부자극에 민감하다. 2. 침울하고 매우 불안한 상태를 보인다. 3. 이 병이 진행되면 투명한 침을 많이 흘리며 이를 갈기도 한다. 4. 가려움증을 보이며 자그마한 소리에도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5. 제대로 서있지 못하고, 뒤다리를 절고 잘 넘어지며 6. 심한 경우 후지마비증상을 보이다가 기립불능상태로 되여 결국 페사하게 된다. 신경세포의 공포변성과 중추신경조직의 해면상변화가 특징으로 25년의 다양하고 긴 잠복기와 불안, 보행장애, 기립불능, 전신마비 등 림상증상을 보이다가 결국은 100% 페사되는 치명적인 만성진행성질병이다.

한 나라 《대통령》이 이런 병증세를 보여서는 안되는 리유가 그의 질병은 곧 우리 국민의것이 되기때문이다. 우리는 리명박《대통령》이 《경제 꼭 살리겠다.》고 했을 때에 경제 CEO로서 특별비방이 있는줄 알았었다. 그런데 담화내용을 보니 《광우병 소고기수입-FTA》가 그의 비방의 전부인것 같다. 그렇다면 이건 아니다. 이건 국민을 완전히 속이고 《대통령》된것이다.

다른것도 아니고 먹거리는 먹는 주체인 국민들이 싫다고 하면 당장 그만두어야 한다. 그런데 이렇게 우기고 고집을 하면서까지 강행하는데는 다른 속셈이 있지 않나 의심하지 않을수 없다. 요즘 간간이 흘러나오는 《개헌-내각제-장기집권》(이것이야말로 괴담일지도)소문은 국민 먹거리와 맞바꾸자는것이 아닌지 의구심을 갖지 않을수 없게 한다.

드디여 24일 밤 초불집회에서부터는 19701980년대에 부르던 노래 《아침이슬》, 《그날이 오면》, 《광야》 등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때 상황과 맞아떨어져가는 국민정서가 그대로 반영된것이다. 그럼 애써 우리가 대외적으로 자랑하던 《산업화》와 《민주화》를 동시에 《성공》시킨 이 나라가 물건너가는것은 아닌지?

청계천변에 서 《나의 대학 노트우에 나의 책상과 나무우에 모래우에 그리고 눈우에 나는 네 이름을 쓴다, 자유여》 엘뤼아르의 시를 되뇐다. 이런 글도 앞으로 얼마나 더 쓸수 있을지 하면서.

 

자기언급의 론리와 빅뱅리론

 

우주는 신의 힘의 개입이 아니라 자기 조직을 하면서 빅뱅에 의해 생겨났다는것은 로마교황청도 지금 인정한터이다. 다만 빅뱅설가운데서도 초기발생시작(singularity)이 있었다는 펜로즈의 립장과 그것이 없다는 스티브 호킹스의 순환론(circularity)이 맞서고있을뿐이다. 물론 교황청은 전자의 립장을 취한다.

우주의 발생이 자기 조직을 한다는것은 자기언급의 론리가 얼마나 방대하다는것을 립증하는것이다. 에짚트의 아톰이란 신은 유일신으로서 배우자가 없는 상태에서 우주를 창조할 때에 자위행위를 통할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광우병의 원인이 되는 프리온단백질인자도 이런 아톰과 같이 자기 생성을 하는 힘을 가지고있다. 그러고보면 프리온은 빅뱅의 원초적생성론리를 그대로 가지고있다는것이다. 그래서 프리온자체로 볼 때에는 아무런 이상이 없다.

그러나 문제가 되는것은 현존생명체와는 그 체계가 달라 이 프리온이 소나 인간의 몸안에 들어왔을 때에 기존의 유전인자와 다르기때문에 프리온이 그것을 파괴해 광우병이 발생하는데 문제가 있다. 다시말해서 기존의 면역체계를 프리온이 망가뜨리고있다는데서 현존생명체의 위기가 있다는것이다.

우선 우리는 여기서 자기언급이라는것이 막강한 힘(power)의 원인이고 그 힘은 빅뱅을 가능하게 할 정도라는것을 확인한다. 지금 우리가 사는 세계는 모두가 자동의 시대이다. 그리스도교의 초월신이 힘을 잃고 스스로의 깨달음을 강조하고있는 자력적불교가 교리적으로 탄력을 받는 리유도 바로 여기에 있다. 물론 그리스도교도 자력신앙을 강조하는 도마복음서같은 경전을 통해 다시 태여난다면 한가닥 희망이 있을것이다.

 

《교차감염》과 자기언급; 프리온의 론리

 

《교차감염》이란 소의 살이나 내장을 사료로 먹은 돼지나 닭을 다시 소가 사료로 먹었을 때에 감염되는것을 의미한다. 이것 역시 위험하다는것이다. 자기언급이란 관점에서 보면 인간이 인간에, 그리고 인간이 동물에, 동물이 식물에 먹는것에 있어서 언급을 한다. 타자언급을 하지만 그것이 다시 자기언급으로 돌아와도 같은 병이 생긴다는것이 교차감염의 론리이다. 종이 다른 동물이 먹은 자기 살을 다시 그 동물이 먹으므로 생기는 감염이 교차감염이다.

그렇다면 가장 좋은것은 채식이다. 설령 자기와 같은 동족끼리의 살을 먹지 않더라도 동물이 다른 동물을 먹이로 하는것도 자기언급의 일종이다. 채식주의자들보다 육식주의자들이 병이 많은 리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가 지금 육식을 하더라도 지금의 의학으로는 어느 정도 치료가능하다. 그러나 생물이 자기와 같은 종을 먹이로 먹었을 때에 치료방법이 없는 리유는 바로 생명의 본질은 자기언급을 금하고있기때문이다. 자기언급에 의해 생긴 병일수록 치료수단이 없다는것이다.

프리온은 열에 매우 강하다. 열에 약해 쉽게 변성이 생기는 일반적인 단백질과 달리 300℃이상의 고열에서도 수십분이상 버틸 정도다. 자외선이나 방사선, 화학약품에도 매우 강해 사람을 죽일수 있는 수천배의 강도와 용량에서도 파괴되지 않는다. 소고기를 완전히 태운다면 모를가 끓는물에 익히거나 살짝 굽는 정도로는 감염을 막을수 없다는 뜻이다. 광우병이 조류독감과도 다른 리유가 여기에 있다. 정치인들이 시식으로 위험성을 국민들에게 홍보도 할수 없는것이 광우병이다. 그래서 광우병이 만연했을 때 《대통령》이 시식할 용기가 있을지 상상해보았다.

광우병을 옮기는 프리온은 비단 소고기를 먹어야만 문제를 일으키는것이 아니다. 소의 뼈나 내장에서 추출되는 기름을 리용해 만든 공업용아교나 젤라틴속에도 프리온립자가 얼마든지 함유되여있을수 있다. 물론 이들을 그냥 만지는것만으론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를 재료로 만든 의료용구라면 곤난하다. 충치치료후 치아의 빈 공간을 채우기 위해 사용하는 치과용 충전재료중 유럽산 소에서 비롯된 원료를 리용해 제조된것이 있다면 광우병에 걸릴수도 있다. 화장품, 라면, 과자 등 소고기가 들어가는 모든 음식은 위험하다. 광우병은 수술후 모든 수술장비를 버려야 한다고 한다. 그만큼 전염이 심각하기때문이다.

 

그래서 광우병은 동물카니발리즘의 결과

 

파푸아뉴기니아원주민뿐만아니라 지구상의 모든 인간사회에는 원시시대 한때에는 인육을 먹는 카니발리즘(cannibalism)이 류행한적이 있었다. 문명이 오래된 곳에서는 전세계적인 현상이였다. 문명이 새로운 단계로 접어들지 못한 곳에서는 지금도 이를 유지하는 곳이 있다. 파푸아뉴기니아는 그러한 곳가운데 하나일뿐이다.

주로 그리스도교가 들어간 곳에서 이런 풍습이 사라진것도 사실이다. 그러나 그리스도교의 의식인 성만찬에서는 예수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신다고 한다. 이것때문에 그리스도교도 로마정부로부터 사육제를 한다는 오해를 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리스도교는 카니발리즘의 의식을 물려받기는 했으나 그것을 상징적으로 해석했을뿐이지 실제로 인간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지는 않았다. 그만큼 카니발리즘의 뿌리가 깊기때문에 초대그리스도교는 이교도의 의식을 상징적으로 수용하지 않을수 없었다. 인간이 이 카니발리즘을 그만둔 리유가운데 하나가 지금 소에서 보는바와 같은 병리적현상때문이였을것은 짐작하고도 남는다.

그런데 이러한 인간 카니발리즘이 위험한것이라는것을 누구보다도 더 잘 아는 그리스도교국가들에서 동물에게 그 동물의 살과 뼈를 먹이는 동물사육제를 하고있다. 30월령이든 20월령이든 이것은 소의 나이로 따질 문제가 아니다. 채식동물에게 동물사육자체를 금해야 한다. 미국은 지금이라도 변명의 여지없이 모든 목장에서 동물사료를 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이것은 월령의 문제가 아니다. 자기언급자체를 금해야 한다. 모든 생명있는것에 이런 론리를 적용해선 안된다.

그런데 지금 소고기협상의 쟁점이 되는것은 이런 론리적인 문제가 아니고 2005년보다는 2008 4월 관보에서 미국의 사료정책이 완화되였다느니, 이것을 우리 관료들이 영어번역을 잘못하였다느니 그리고 미국이 우리를 기망했다느니, 하지만 이 모든것이 부차적인것이라고 본다. 미국이 동물사료를 사용하지 않는 그날까지 기다렸다 소고기수입을 하여야 하는것이 순리에 맞는 태도이다.

 

《한국》사람들 광우병에 약한 리유도 자기언급때문이다

 

미국사람들이 광우병에 걸릴 확률은 35%이고 《한국》사람들은 95%라고 한다. MM유전인자때문이라고 한다. 그런데 이를 처음 발표했던 교수도 지금 와선 검증된것이 아니라고 미온적인 태도를 보이고있다. 식생활에 있어서도 《한국》사람들은 소의 뼈를 먹는 식생활관습이 광우병에 취약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런 전문의학적인 문제에 관하여 지금 말한 아무런 지식도 자료도 나는 없다. 그러나 우에서 전개한 론리적립장에서 볼 때에 우리 민족은 다른 민족과 달리 한곳에서 오래동안 같이 살아온 《단일민족》이다. 단일민족이란것은 자기언급성이 강한 민족이라는것을 의미한다. 이런 론리로 볼 때에 자기언급적인 프리온이 몸속에 들어왔을 때에는 이는 마치 기름에 불을 붙이는것과 같은 결과가 나타날것이다.

다른 어느 민족보다 우리 민족이 광우병에 약한 리유가 차라리 론리적인데 있다고 결론짓고싶다. 이는 유전인자상의 문제도 아니고 병리적인 문제도 아니고 순수 사고적추리의 문제인것이다. 이것은 과학적인 추리방법이상의 추리방법이다. 우에서 주장해온 광우병의 론리적인 모든것을 종합해볼 때에 결코 이것은 무리한 결론이 아니라고 본다. 우리 민족의 단일민족성은 그만큼 자기언급이라는 취약성을 가지고있지만 그만큼 상극이 아닌 상생으로, 다시말해 사랑으로 서로 응집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론리가 성립하며 이런 사랑의 응집체로서의 우리 민족이 곧 세계평화에 기여할수 있는 체질이라는것을 다음에 말하려고 한다.

우리 민족은 단일민족으로서 자기언급의 강점을 살리면서 타자언급을 하며 현명하게 처리하면서 살아왔다. 그것은 사람관계를 촌수(寸數)로 결정함으로 어느 촌수안에서는 결혼을 못하도록 하고 그 촌수안에서는 어떤 륜리도덕을 가져야 한다는것을 가르치고있다. 동성동본의 경우도 8촌이상은 결혼을 허용하고있다. 아마도 우리가 지금 이렇게 광우병소수입을 반대하는것도 우리 민족이 지금까지 살아온 지혜의 발로인지도 모른다. 다시말해서 우리 민족은 다른 어떤 민족보다 자기 살 먹은 소를 먹어서는 안된다는 지혜말이다.

 

《상호주의론리》와 《교차감염의 론리》

 

우와 같은 추리에 의하여 문제는 정치, 경제 혹은 국제외교상에서 이런 광우병의 론리, 다시말해 자기언급의 론리가 작용을 한다면 보통문제가 아닐것이다. 소가 자기 살을 자기가 먹는다는것은 같은 동족이 동족끼리 잡아먹는다는 점에서는 론리상 한치의 차이도 없다. 다시말해서 만약에 같은 동족이 동족상잔을 할 때는 광우병과 똑같은 병에 걸리고만다고 추리할수 있다.

《동족상잔》, 이것은 같은 동족끼리 죽이자는 말이 아닌가? 그런데 이런 론리를 《대한민국》보수우익집단들이 가지고있다. 소위 이들이 전가의 보도와 같이 사용하는 말이 《상호주의》이다. 같은 동족을 고사시켜 사육제를 지내자는 론리가 《상호주의》론리이다. 《상호주의》는 《비핵, 개방, 3 000》이란 허울을 쓰고 결국은 같은 동족을 고사시키고말자고 하지 않는가?

만약에 우리 민족이 《상호주의》에 사로잡혀 북을 어떻게 해서든 잡아삼키려 한다면 결국에는 광우병증상을 나타내다 《다우너》가 되고말것이다. 《상호주의》의 위험성이 바로 여기에 있다. 이런 《상호주의》를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5년동안을 고집한다면 우리 《한》(조선) 민족은 결국 《다우너(DOWNER)》가 되여 땅에 고꾸라져 일어서지 못하고말것이다. 그리고 세계사에 《다우너 코리아(DOWNER KOREA)》로 한줄 력사기록으로 남고 영원히 사라질것이다.

 

《우리 민족끼리》와 련방제해야 할 리유

 

북은 6. 25를 말로든 행동이든 《조국해방전쟁》이라 한다. 그리고 《피의 교훈》이라 하여 같은 동족끼리는 피를 흘리지 말아야 한다는 큰 원칙을 세워놓고있다. 그리고 핵은 결코 같은 동족을 겨냥한것이 아니라고 루루이 강조하고있다. 사실이야 어떻든 표현자체로는 동족끼리 죽이는것은 위험하다는 론리같다.

그러나 조, , 동 언론과 이 땅의 보수집단은 입만 열었다 하면 사육제때 부르던 주문을 늘어놓는다. 걸핏하면 《좌파빨갱이》, 이것이 이젠 체질화되여버렸다. 여기에 《보안법》은 동족말살의 《광우병민족》을 재촉하는 역할을 단단히 하고있다. 동족만은 잡아먹고 보자는 이 카니발리즘앞에 전률하지 않을수 없다.

미국이 북을 잡아먹고 그 살고기를 우리가 또 먹으면 그것은 곧 제 살을 제가 먹은 꼴이 된다. 이것이 바로 교차감염의 원리이다. 그러나 미국이 지금 핵문제해결과 함께 북미관계를 정상화하려 하고있다. 남은 이를 두고 북의 《통미봉남》정책이라 반발하고있다. 만약에 북이 이런 정책을 펴는것이 사실이라면 누구도 찬성을 할수 없을것이다. 그것은 《우리 민족끼리》의 원리에 어긋나는것이기때문이다.

《낮은 련방제》, 혹은 앞으로 있을 《높은 련방제》, 혹은 《어중간한 련방제》 등 어떤 련방제이든 그것은 우리 민족이 인간관계를 촌수로 매기는 지혜의 발로이다. 느슨한 관계로 촌수를 매겨놓았다가 점차로 그것을 조여가는 방법으로 통일방안을 모색해나가야 할것이다.

늙은 세대가 가면 누가 통일을 주도할가 걱정한 기성세대의 우려가 기우였음을 나는 청계천에서 확인할수 있었다. 우리 《대통령》이 미국에 대해 좀더 당당해지라는 압박, 이것이 10대 젊은 세대의 진정한 요구였다. 그런 의미에서 미국은 우리에게 사돈의 팔촌이고 북은 이웃사촌이다. 사촌이면 할아버지가 같지 않는가? 우린 그것보다 더 가까운 촌수인지도 모른다. 그런 의미에서 이들의 주장은 반미라기보단 1965년도 청학동 갓쟁이들이 데모할 때의 구호였던 《원미(遠美)》인것 같았다.

 

보수우익은 21세기 구루들이고 《보안법》은 카니발리즘의 주문이다

 

사육제를 행할 때에 사제는 사람을 죽이면서 신에게 바치는 주문을 독송한다. 이 땅의 극우보수사제들은 《보안법》주문을 독송하면서 이 땅의 어린 중고등학생까지도 《좌익빨갱이》라고 내몰고있다. 앞으로 얼마나 이들에 잡혀 그들의 식욕을 만족시킬지 모르겠다. 그들은 흡혈귀같이 동족의 피를 빨아먹고 살을 뜯어먹어야만 생기가 도는 족속들이다. 먄마와 중국의 재해에는 구조대를 보내라고 하면서도 동족에게는 절대로 보내서는 안된다고 시청앞에 모여 사육제를 벌리고있다. 아마 몇사람 또 그들의 식탁에 오를것이다. 이들은 정말 21세기 구루(Kuru)들이다. 파푸아뉴기니아구루들이 인육을 먹다가 몸안에 프리온이 생기고 드디여 광우병증상을 일으켜 《뇌숭숭 탁》 하고 쓰러지고말듯이 그들의 앞날이 그렇지 않으리란 아무런 보장이 없다.

인간은 아직 여러가지로 진화가 덜 된 지구상의 존재이다. 이런 불완전한 존재끼리는 서로 사랑하고 신뢰하지 않으면 안된다. 상극에 직면했을 때에 광우병이나 에이즈같은 무서운 병이 생겨난것이다. 우리는 같은 동족끼리 사랑해야 하고 나아가 같은 인류끼리 사랑해야 하고 같은 동물끼리 사랑해야 하고 같은 생명체끼리 사랑해야 할 리유가 여기에 있다. 만약에 이런 사랑의 원리를 지키지 않을 때에 우리속에는 우리도 모르게 프리온인자가 만들어져가고있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것이다.

지난 반세기 리념의 포로가 되여 지금 우리속에 얼마나 무시무시한 프리온이 형성되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 광우병파동이 제발 우리속의 프리온을 확인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이렇게 생각할 때에 이번 광우병이 우리에게 시사하는 교훈은 돈을 주고 살수 없는 막대한것이라 할수 있다. 그런데 우리가 이 교훈을 다만 미국과 《한국》사이의 통상마찰로만 보려 하고 병리학적으로만 보려고 하기때문에 그 한계를 지적하려고 철학도의 한사람으로 이 글을 쓰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