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논평

최근 박정희 역도가 과거 일제에게 「충성」을 맹약한 혈서를 쓴 사실이 드러나 각계의 커다란 분노를 자아내고 있다. 일본 국회도서관에서 발견된 1939년 당시의 자료에 따르면 역도는 『한번 죽음으로써 충성함 박정희』라고 쓴 혈서를 편지와 함께 일제에게 바쳤다. 역도는 편지에 우리 민족의 철천의 원수인 일본을 「조국」이라고 하면서 『목숨을 다해 충성하겠다.』고 썼다고 한다.

이 얼마나 격분하고 산천초목도 분노에 몸부림칠 일인가.

돌이켜 보면 일제식민지 통치시기 민족을 배반하고 침략자들에게 복무한 친일주구들이 한둘이 아니었다. 그러나 박정희 역도와 같이 혈서까지 쓰며 친일역적질에 환장이 되어 날뛴 극악한 매국노, 더러운 반역자는 없었다.

박정희의 일생은 이렇듯 사대매국과 민족반역의 용납 못할 죄악으로 얼룩져 있다.

우리 나라를 강점한 침략자들에게 복무하면서 일제가 쥐어준 총칼로 수많은 겨레를 해친 천하의 반역아가 다름 아닌 박정희이다. 5.16 군사쿠데타로 권력을 강탈한 후에는 일본과 굴욕적인 매국협정을 체결하고 몇푼의 돈으로 일제의 죄악을 서슴없이 덮어버린 자도, 「대동아공영권」의 옛꿈을 실현하기 위해 날뛰는 일본 군국주의자들에게 재침의 통로를 열어준 길잡이도 다름 아닌 유신독재자였다. 이런 반역배, 천하의 매국노가 이 땅을 18년간이나 통치하였다는 것은 실로 역사의 비극이고 민족의 수치가 아닐 수 없다.

명백히 말하건대 박정희는 천하에 둘도 없는 매국노이며 두고두고 민중의 지탄과 역사의 심판을 받아야 할 역적 중의 역적이다.

그런데도 새누리당의 유신잔당들과 극우 보수패거리들은 박정희 역도가 감행한 5. 16 군사쿠데타를 감히 『최선의 선택』이니, 『구국의 혁명』이니 하고 찬미하는가 하면 역도의 피비린 파쇼독재통치를 「근대화」, 「산업화」를 위한 것으로 분칠하고 있다. 이것은 매국을 애국으로 둔갑시키는 파렴치한 역사왜곡행위로서 유신독재의 총칼에 피 흘린 수많은 민중들에 대한 참을 수 없는 우롱이고 모독이다.

유신의 후예들이 박정희 역도를 내세우려고 발광하는 목적은 다른데 있지 않다. 유신독재자의 그 무슨 「공적」을 내세워 보수정권을 연장하자는 데 있다.

유신의 향수를 불러와 지지세력을 확장하고 재집권 야망을 이루어보려는 새누리당의 음모책동은 실로 엄중한 단계에 이르고 있다.

유신의 핏줄을 이은 새누리당이 또다시 권력의 자리를 차지한다면 제 2의 유신정권이 등장하게 되리라는 것은 불 보듯 명백하다.

각계 민중은 단결된 투쟁으로 제2의 유신독재, 새누리당 정권의 재 출현을 절대로 허용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