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도서 『인민들이 좋아합니까』 중에서

2. 인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첫자리에


(1)

 □ 병원설계원칙

 

주체96(2007)년 8월초 어느날 이른아침이였다.

종업원들이 한창 출근길에 있는 그 아침에 경애하는 김정일장군님께서는 함경북도인민병원을 찾으시였다.

병원의 곳곳을 돌아보시며 인민들의 생명과 관련한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 입원호동에 있는 소생집중치료실에 들어서시였을 때였다.

치료실의 모든것을 하나하나 보아주시며 귀중한 가르치심을 주시던 장군님께서는 소생실에 있는 침대를 눈여겨보시다가 문득 물으시는것이였다.

《저 침대가 출입문을 나갈수 있소?》

병원일군은 나가지 못한다고 대답을 드리였다.

그러자 그이께서는 병원문은 침대가 통과할수 있게 설계해야 한다고, 당장 숨넘어가는 사람을 여기저기로 자꾸 옮기면 어떻게 되겠는가고 가볍게 그들을 책망하시였다.

《지금은 문이 좁아 소생실에 환자용침대를 들여오거나 내가기가 불편하게 되여있습니다.》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환자용침대를 밀고다닐 때에는 전문의사들이 곁에 붙어다니면서 청진기도 리용하고 맥박도 재보아야 하겠는데 얼마나 불편하겠는가, 소생실출입문은 환자용침대를 마음대로 밀고다닐수 있게 설계해야 한다고, 이제라도 불편이 없도록 고쳐야 한다고 말씀하시였다.

잠시 생각에 잠겨계시던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병원의 승강기문도 용도에 맞게 규격화하여야 합니다.》라고 하시면서 사람이 타는 승강기와 환자용침대를 싣는 승강기문 너비도 용도에 따라 규격이 다 다르게 되여있어야 한다고, 그리고 담가도 규격화해야 한다고 어느 하나라도 놓칠세라 일일이 가르쳐주시였다.

웃층으로 올라가는 경사길을 따라 걸으시며 환자용밀차가 그길로 통과할수 있는가 하는것도 일일이 따져가시며 마음쓰시는 장군님을 우러르며 일군들은 무엇을 하나 해도 사색하고 심혈을 기울여 새롭게 할 생각은 하지 않고 이전보다 조금 나으면 그만이라는 구태의연한 사업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있는 자신들을 꾸짖었다.

이날 경애하는 장군님께서는 인민을 위한 병원인데 지금처럼 건설하면 안된다고, 인민들이 많이 드나드는 병원일수록 그들에 대한 의료봉사와 편리를 잘 보장할수 있게 하기 위해 머리를 쓰면서 궁리를 깊이하여 설계해야 한다고 하시며 이런 뜻깊은 말씀을 하시였다.

《병원설계를 인민병원의 성격에 맞게 심중하게 잘하도록 하여야 합니다. 그래야 당마크에 마치와 낫, 붓을 새겨넣은 우리 당의 인민적시책의 참다운 우월성과 생활력이 더욱 뚜렷이 발휘될수 있습니다.》

우리 당마크와 인민병원!

경애하는 장군님의 이 말씀에는 인민병원설계의 원칙이 뚜렷이 밝혀져있었던것이다.

그이께서 다녀가신 후 병원일군들은 장군님께서 가르쳐주신대로 지체없이 소생실문을 넓혔고 빠른 시일안에 병원설계의 모든 부족점들을 퇴치하였으며 병원은 명실공히 인민병원으로서의 체모를 그쯘히 갖추게 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