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영]

주범은 보수당국이다

최근 충남 공주에서 학교폭력에 시달려온 박모 군이 스스로 목숨을 끊고 대구에서도 학업부진과 진학문제로 고민해 온 한 고교생이 투신하는 등 청소년들의 자살이 잇따르고 있는 속에 지난 20일 한 외고생이 또 성적부진을 이유로 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어디가나 갈 수록 더해만 가는 생활고에 지친 어른들의 한숨소리에 불안한 마음을 감출 수 없고 자살과 폭력, 살인 등 범죄행위가 성행하는 현실이 두렵고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없는게 바로 우리 청소년들의 처지다.

부모와 사회의 관심과 보호를 받아야 할 이 땅의 미래가 그들로부터 외면을 당하니 갈 길이 과연 어디인가.

집에 들어가면 가정유지의 기둥인 부모들이 악화되는 생활고에 화가 치밀어 서로 다투는 모습뿐이고 학교에 가면 끼리끼리 편을 모아 몰아주고 구박하는 폭력행위의 성행과 학생의 의사를 무시한 교육환경속에 삶의 의욕은 사그라져가고 있다.

누구 때문인가.

근로민중을 실업과 빈곤에로 떠미는 반민중적인 경제정책의 강행과 온갖 부정비리로 제배를 채우며 이 땅을 범죄의 소굴, 황금만능의 부패타락한 사회로 전락시킨 보수당국때문이다.

이러한 사회악은 학교내 교육환경에 그대로 반영되어 경쟁적인 입시제도와 학벌중심, 물질만능주의를 조장시키는 근원으로 되고 있으며 우리 청소년들이 그 피해자로 된 것이다.

더이상 이런 억울한 죽음을 당할 수 없다.

가정의 행복을 마련하고 배움의 꿈을 꽃피우펴 이 땅의 미래를 지키는 길은 보수패당을 하루 빨리 권좌에서 몰아내는데 있다.

이 것이 보수패당 척결에 남여노소 가림 없이 떨쳐 나서야 할 이유인 것이다.

(청소년활동가 이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