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제민전 대변인 논평

이명박이 임기 말에 이른 오늘에 와서도 동족대결을 격화시키는 망언을 일삼고 있어 국민 각계의 비난과 배격을 면치 못하고 있다.

지난 4일에도 이명박은 국회의장을 통해 발표한 시정연설에서 아전인수격의 자화자찬을 늘어놓던 끝에 북을 걸고 들면서 『북은 국제사회에 문을 열고 역사의 큰 흐름에 동참해야 한다』느니, 『인권향상』이니 뭐니 하며 주제 넘는 소리를 연발했다.

대내외 정책의 총 파산과 연이어 드러나는 권력형 부정부패행위로 하여 헤어나올 수 없는 궁지에 몰려있는 이명박이 정치와 경제, 군사와 문화 등 각 분야에서 비약적인 성과를 이룩하며 국제사회의 아낌없는 찬사를 받고 있는 북을 시비질하는 것이야말로 동족의 존엄 높은 위상을 깎아 내리고 저들의 대결책동을 합리화하려는 비열한 망동이 아닐 수 없다.

이명박이 동족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북의 「체제붕괴」와 「흡수통일」야망실현에 미쳐 날뛰는 대결광신자라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희세의 반통일매국역적으로 낙인 찍힌 이명박의 입에서 터져 나오는 말이란 외세를 등에 업고 동족을 해치기 위한 소리뿐으로서 일고의 가치도 없다.

그러나 자기의 명줄이 끊어질 날이 박두한 지금에 와서까지 동족에게 삿대질하며 이러쿵저러쿵 걸고 드는 것은 참으로 경악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

그가 이번에 북에 대해 『국제사회에 문을 열어야 한다』느니, 『동참』이니 하며 떠든 것을 놓고 보아도 그렇다.

지금 북에서는 최고영도자의 주위에 똘똘 뭉쳐 강성국가건설에 총 매진하면서 대외활동도 활발히 벌이고 있다.

국제사회에서는 만난을 뚫고 나가며 눈부신 발전을 이룩하고 있는 북의 경이적인 모습에 찬탄을 금치 못하고 있다.

국제회의에서 세계정치원로이신 위대한 김정일장군님에 대한 추모식을 엄숙히 거행한 다음에야 자기 일정에 들어가는 현실을 보아도 북의 대외적 권위가 얼마나 높은가 하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이명박이 자체도 이 것을 모를 리 없다.

그런데 그가 북의 영상에 흠집을 내기 위해 그처럼 악을 쓰고 있는 것은 자기의 사대매국적 정체를 가리우려는 흉심에서 비롯된 것이다.

실제로 역대 통치배들치고 사대매국에 매달려오지 않은 자가 없지만 이명박과 같이 이 땅의 모든 것을 침략적인 외세에 깡그리 섬겨 바치는 그런 매국역적은 일찍이 없었다.

이 땅을 미국의 핵전쟁화약고로, 쓰레기 무기전시장으로 내맡기고 완전한 경제식민지로 전락시킨 것도 이명박이고 일제의 과거죄악을 백지화하고 일본 군국주의세력과의 군사동맹 협정체결을 위해 광분하면서 일본의 독도강탈책동에 공모결탁하고 있는 것도 다름 아닌 이명박을 비롯한 역적무리들이다.

그가 북에 대해 온갖 험담을 다해도 거기에 속아넘어갈 사람은 없으며 전대미문의 친미친일역적으로서의 본색만 더욱 드러낼 뿐이다.

이명박이 북의 『인권향상』에 대해 떠드는 것도 언어도단이다.

이명박은 누구의 「인권」에 대해 말하기 전에 이 땅을 최악의 인권유린지대로 전락시킨 저들의 죄행에 대해 돌이켜 보아야 한다.

초보적인 생존권을 요구하는 근로민중에게 대규모 공권력과 수많은 용역깡패들을 동원해 무차별적인 탄압을 가하는 보수당국의 살인적인 노동정책과 반민중적인 교육정책에 의해 노동자들과 학생들이 최악의 민생고에 시달리고 있는 곳이 바로 이남이다. 더이상 살래야 살수 없는 근로민중은 자살의 길을 택하고 있어 오늘은 세계 1위의 자살왕국으로 전락되었다.

이 것이 바로 이 땅의 인권실태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명박이 인간의 자유와 권리가 최대한 보장된 북을 걸고 드는 것은 인권범죄자로서의 저들의 정체를 가리우고 동족대결책동을 정당화하면서 민심을 기만해 보수정권을 연장해 보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이명박은 집요한 남북대결책동이 결코 출로로 될 수 없는 것은 물론 오히려 우리 민중의 준엄한 심판의지만 더욱 굳어지게 할 뿐이라는 것을 똑똑히 알아야 한다.